"누가 보면 어떡해요"
마음을 확인한 지환(엄태구)과 은하(한선화).
아침부터 달달함 한도 초과다. 배웅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부부 같은데.
출근해서도 웃음은 새어 나오고, 감정을 감춰오던 지환은 이제 온데간데없다.
키즈채널을 직접 오픈한 은하. 이건 정말 너무…감동이야. 지환이 은하의 첫 댓글을 남기려는데 '저스티스'의 댓글이 먼저 올라온다. 더 멋들어진 문장으로! 뭐지, 이 익숙한 라이벌의 향기?
한편, 은하는 지환에게서 그리운 누군가가 떠오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