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왜 계속 생각나고 또 보고싶지? ㅅㅍㅈㅇ

이미 2회차 달림... 근데 계속 마지막에 리현상 편안하게 웃는 모습 계속 생각나고 그 터널안에서 눈물흘리며 가라 가서 맘껏 실패하라 한게 계속 생각나 그 눈물의 의미가 아직도 헷갈리고 궁금해.... 결국 3회차 가긴하는데 그때는 찾을 수 있을까.... 진짜정말정말 잘만들어진 영화야? 라고 물어보면 확답은 못하겠는데 그냥 리현상이...리현상이....

[익인1]

안 볼 생각으로 스포 감안하고 봤는데 왜 보고 싶어지지..? 허얼..

[익인2]

극장에서 봐야함 이건

[익인1]

저 멘트 기절인데?ㅋㅋㅋㅋㅋㅋ 아놔 의도치않게 영업 당했네

[익인2]

연기 잘해서 믿고 봐도 됨 북한말을 하는데 하나도 안 어색함 이제훈이랑 구교환 둘 다 그리고 둘 케미도 좋아ㅋㅋㅋ

[글쓴이]

가벼운 마음으로 가서 봐도 돼 근데 진짜 한번만 봐줘 저 멘트에 치였으면..한번만 봐줘..

[익인1]

솔직히 엔딩 우울할거 같아서 안봤거든 현생이 깝깝해서ㅠㅋㅋ 보니까 일단 이제훈한테는 열린해피인거지..? 가벼운 마음으로 봐도 된다니 고민해볼게

[글쓴이]

응응응으응ㅡㅇ 이제훈 해피엔딩이야!! 진짜 엔딩 우울하지않으니까 한번 봐봐!!

[익인2]

나 리현상이 임규남함테 규남이가 지뢰 밟고 있을 때 규남아... 할 때 눈빛 바뀌는 거 못 잊겠음 그리고 마지막에 가라 가서 마음껏 실패하라 이 부분 졸라 좋아 하

[익인2]

진심 난 둘 다 호감배라 본 건데 구교환 졸라 섹시해 리현상 이 자슥

[글쓴이]

빨간제복도 멋있지만 마지막 하이라이트 장면 그 가죽점퍼...하.... 그 상황과 그 분위기와..너무 잘어울려..진짜

[글쓴이]

진짜 진짜로 계속 죽이려했지만 죽이지못하고 규남이한테 꺾이는 모습이...미칠 것 같아...ㅠㅜㅜㅜㅜㅜㅜㅠㅠ

[익인2]

리현상 처음에는 능글거리고 휴지 비둘기로 임규남 다시 만난 거 좋아서 장난치고 이랬는데 점점 갈수록 빡 돌아서 눈빛 바뀐 거 참 ...

[익인3]

근데 진짜 자꾸 생각나ㅠㅠ이런적 처음임

[글쓴이]

맞아 진짜 어떻게보면 막 숨겨진장치 이런건 많이 없는 단순한 영화인데 계속 생각나고 또 보고싶고 그래... 당연히 배우분들이 멋있긴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캐릭터들이 입체적이고 그래서 그런가...후...

[익인4]

나도!!! 난 진짜 리현상...........

[글쓴이]

진짜...리현상.... 피아노에 맞춰서 삼단봉으로 내려칠때 와...

[익인5]

원래 이런 영화에서 리현상 같은 포지션이면 악역인 경우가 많은데 뭔가 주인공이랑 대치하는 건 맞는데 악역은 아니고 죽이고싶어하는데 죽이진 못하고 그 애매한 포인트가 사람 미치게 함ㅋㅌ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아 맞아 진짜 그리고 역할상 나쁜 캐릭터고 북한군대고위직이면 권위적이고 그걸 되게 뿌듯해해야되는데 리현상은 또 그러지않은 느낌? 그 옷이 맞지만 초반에는 그냥 입고 있는 듯한 느낌이였는데 계속 규남이랑 대치할 수록 그 옷을 벗어버리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더 미쳐.. 심지어 마지막에 아문센 책 만질 때 제복 단추가 좀 풀려있는것 같아서 더...

[글쓴이]

아 그리고 그 중간부분 도망간 규남이랑 동혁이 잡으려고 전화로 군대 지휘하는 부분... 하...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