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주지훈은 '궁'의 '이신'이 이제는 자신이 아닌 자신의 아들로 느껴진다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주지훈은 "3년 전만 해도 '궁'은 '으악' 하면서 못봤는데 어느 순간 볼 수 있게 됐다"며 "실제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짤을 봐도 이제 걔(이신)랑 나라는 존재가 분리된 것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20살 차이가 나다 보니깐 내 젊은 시절이라기보다는 내 아들 같다"며 "내가 첫 작품이다 보니깐 할 수 있는게 없었고, 연기도 못했는데 첫사랑이 서툰 고등학생 캐릭터다 보니깐 파릇파릇함을 예뻐해준 것 같다. 풋풋한 중, 고등학생들 지나가면 그냥 예쁘지 않나. 그런 것처럼 '궁'의 나를 보면 그런 느낌이 들더라"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주지훈은 "'궁'이 리메이크 된다고 들었는데 나 역시 응원한다"고 털어놨다.
https://naver.me/5UEbxL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