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중심에 선 변우석은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입장이나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보다 팬들의 사랑에 응답하는 것을 우선시하는 모양새기도 하다.
이날 홍콩에서 팬미팅 투어 일정을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공항에 도착한 그를 수많은 인파가 맞이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유포된 해당 영상에서 변우석은 공항에 모여 자신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팬들을 향해 걸음을 멈추고 끊임없이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주변을 통제하는 공항 직원과 회사 관계자로 보이는 인물들이 앞쪽으로 가라며 손짓했지만 아랑곳 않고 뒤쪽의 팬들에게까지 인사하는 그를 보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런 일(변우석의 팬 서비스)들이 계속 되니까 팬들이 통제가 안 되고, 과잉 경호를 넘어서 황제 경호 논란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 "빨리 빠져나가야지, 왜 이렇게 분위기 파악을 못하냐" "공항 직원이랑 회사 사람들 불쌍하다"는 따가운 지적이 이어졌다. 통제되지 않은 팬들과 이를 다 받아주는 배우로 인해 과도한 경호 조치가 이뤄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판에 어떤 입장이나 반성도 없이 똑같은 행동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당분간 변우석을 향한 비판적인 분위기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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