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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학교 폭력(학폭) 논란으로 국내 배구계를 떠났던 전 국가대표 이재영(28) 선수가 은퇴를 선언했다.

이재영은 지난 7월 15일 지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공개하고 은퇴 결심을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무렵부터 시작한 배구는 제 인생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라며 "열심히 달리다 보니 프로선수와 국가대표로 쉼 없이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고 많은 팬의 사랑과 관심도 받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재영은 "지금은 그렇게 좋아했고 제 인생의 전부였던 배구를 떠나 있다.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힘들었고 3년이 넘은 지금 팬들에게 제 상황을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이제는 말씀드릴 때가 된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가 아니면 해외에서라도 뛰기를 바라는 팬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다. 제안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리스 이후 해외는 생각한 적 없다"라며 "무엇보다 제 마음에 동기부여가 생기지 않았다.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억지로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가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재영은 "복귀를 위해 논란에 대해 합의하길 바라는 분도 많이 계셨는데, 제가 하지 않은 일까지 인정하면서 배구를 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잘못은 사과하고 반성하지만, 허위사실에 대해 정정해 주지 않는 이상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했다. '아닌 건 아니지'라는 마음과 소신은 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런 제 마음은 포기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배구하는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고 그만큼 원 없이 했기에 은퇴를 앞두고 미련이 크지는 않다. 예상치 못했고 힘든 과정을 통해 내려놓게 됐지만 팬들에게 글을 남기는 지금은 마음이 후련하기도 하다"라고 적었다.

끝으로 이재영은 "제게 배구는 여전히 소중한 추억이지만 너무 힘들고 괴로웠던 순간도 많았다. 사실이 아님에도 누군가의 말 한마디로 온갖 질타를 받는 고통의 시간도 있었다"라며 "그럼에도 모든 순간을 웃고 울면서 잘 지냈던 건 팬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 선수로서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배구해 왔던 것처럼 이후에도 부끄럽지 않은 이재영으로 살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재영 쌍둥이 동생인 이다영 선수는 다음날 해당 글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며 "은퇴 축하해. 꽃길만 걷자"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재영 선수와 다르게 이다영은 현재 프랑스 리그 팀 선수로 활약 중이며, 최근 미국 PVF리그 샌디에이고 모조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영·이다영 , 학폭 의혹으로 그리스 행

이재영·이다영에 대한 학폭 의혹은 지난 2021년 2월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쌍둥이 자매에게 과거 학폭을 당했다는 주장이 담긴 글이 올라오며 일파만파 됐다.

쌍둥이 자매는 학폭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추가 폭로가 이어지며 퇴출 요구 등이 빗발쳤다. 배구협회는 쌍둥이 자매의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했고, 흥국생명 구단도 쌍둥이 자매의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그해 4월 학폭 폭로자에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전달했다. 이들은 과거 학폭에 대한 반성과는 별개로 사실이 아닌 폭로를 바로잡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자매는 2021년 10월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로 이적했다. 그러나 이재영은 무릎 부상 악화로 한달도 안 돼 귀국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한 언론 인터뷰에서 과거 학폭을 저지른 적이 없으며, 합의금으로 1억 원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측은 이재영이 주장한 1억 원 요구에 대해 "피해자들 및 그 부모님들은 처음에는 합의할 의사가 없었지만, 선수 측에서 합의를 먼저 제안한 것으로 보아 당연히 진심 어린 사과를 받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하고 합의 절차에 응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하며 "하지만 선수 측은 자신들이 명예훼손을 당한 피해자이므로, 피해자들에게 합의금을 주면서까지 합의할 수는 없다고 했고, 피해자들에게 학폭 사실을 공개적으로 폭로한 점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 표시를 할 것을 요구하기까지 했다. 학폭 가해자로서 반성하는 모습이나 사과 의사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라고 비판했다.

http://woman.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16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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