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무천 경찰서에 부임한 첫날부터 각종 사건, 사고가 일어나자 노상철은 모든 일이 11년 전에 발생한 살인 사건과 이어져 있음을 깨닫는다. 조용한 시골처럼 보이는 무천시에서 비릿한 범죄의 냄새를 맡은 그의 촉이 잔뜩 곤두서는 가운데 과연 진실을 쫓는 사냥개 노상철이 사라진 과거의 진실을 찾아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열혈 경찰 노상철의 일거수일투족을 엿볼 수 있다. 늠름하게 경례를 하며 신고식을 치른 노상철의 반짝이는 눈빛에서는 경찰대를 수석 졸업한 베테랑 형사답게 총기가 느껴진다.
특히 서류들을 살펴보며 일에 몰두하는 노상철의 진지한 표정이 그가 얼마나 사건에 진심인지를 체감케 한다. 이곳저곳 흩어진 증거들처럼 오래전에 일어난 사건의 진실도 퍼즐처럼 분리된 만큼 이 모든 조각을 맞출 노상철의 수사기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아픔을 가진 노상철 캐릭터의 치열한 일상을 그려낼 배우 고준의 변신 또한 기대를 모은다. 무려 4년 만에 돌아온 고준은 압도적인 피지컬과 리드미컬한 액션 연기, 그리고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노상철이라는 인물의 서사를 치밀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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