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촬영한 이번 화보에서 김혜윤은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김혜윤만의 컬러로 물들인 로맨틱하고 동화 같은 화보를 완성해 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혜윤은 "언젠가 런던에 꼭 와보는 게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지난 며칠은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화보 촬영 소감을 전했다. 또 "신인 배우시절에는 당일 촬영이나 오디션을 보느라 나 스스로 스케줄을 정리해야 하는 일이 많아 여행이 이렇게나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라는 것도 모르고 살았는데, 작품 하나를 끝내고 친구들과 여행을 떠날 때 시야도 넓어지는 거 같아 이제 막 여행의 재미를 알아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고등학생 시절 연기를 시작해 오랜 시간을 거쳐 한 작품을 책임지는 주연 배우로 성장한 김혜윤에게 연기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해법이 있느냐고 묻자 "일상의 모든 곳에서 답을 찾아보려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도움을 얻는 경우도 있어, 언제나 주변을 관찰하고 영화나 드라마를 유심히 본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이어 촬영 현장에서 절망할 때 치유하는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잘하고 싶을 때나, 잘 해내야 할 때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대학 시절 연기 교수님이 '못하는 부분을 인정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하신 말씀을 떠올리며 '그래, 난 이 부분이 약하니까 그냥 저지르자, 잘하려는 생각으로 후회 없이 해보자'라고 다짐한다"고 답했다.
배우로서 자신을 어필하는 방법이 있냐는 질문에는 "연기자를 꿈꿔 왔던 시간부터 누군가와 경쟁하거나 비교되는 일이 많았다. 그때마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가 아닌 나 자신을 내가 얼마나 믿고 사랑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나의 능력과 매력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이 믿어준다면 뽐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라며 "내 강점은 웃음이 많다는 건데 잘 웃다 보니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생기는 거 같다"라며 그녀 특유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김혜윤은 '선재 업고 튀어' 종영 뒤 화보 촬영과 팬미팅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어딘가에 임솔과 류선재가 살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는 김혜윤은 '솔과 선재의 신혼 생활은 어떨지 상상해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둘이 동갑이지 않나. 투닥거리면서 알콩달콩하게 살 것 같다. 선재는 대범한 성격이라 자신의 직업이과 관계없이 솔이에게로 그냥 막 직진하고 마음을 표현할 것 같고, 정작 솔이는 그런 선재의 모습에 부담을 느끼지만 내심 좋아할 거다"라고 답했다.
지금껏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직도 보여줄 모습이 많다는 김혜윤은 "작품을 할 때마다 변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신기할 때가 많다. 앞으로 또 다른 장르와 작품에서 발전하고 달라진 모습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라며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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