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변우석은 사생팬들 탓에 수차례 곤욕을 겪었고 이로 인해 과잉 경호가 이뤄졌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이 있음에도 많은 팬들이 공항을 찾은 모습이었다.
더욱이 공항은 스타와 팬만 찾는 공간이 아니기에, 서로의 안전은 물론 일반 이용객들까지 위험한 상황에 놓이고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일반 이용객들의 게이트를 막고,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확인하는 '과잉 경호'든, 안전을 위협하는 '반쪽 경호'든 문제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갑질 경호'엔 연예인이 벼슬이고 특권이냐는 지적이 나올 정도로 며칠째 논란이 이어졌다. 팬미팅 후 입국하면서는 경호 인력을 줄이고 나와 또 다시 도마에 오르는 등 과열된 상황이 계속되는 것은 유명세라는 반응도 있다.
중간이 없이 딜레마에 빠져버린 상황. 소속사와 경호업체는 과잉과 반쪽 사이를 찾는 것이 급선무다. 또한 이미 수 차례 곤란하게 만든 배우를 위해서라도 팬들은 자정 작용을 통해 질서를 바로 잡고, 배우 역시 팬서비스에 집중하기보단 공항 이용객과 직원들을 위해서라도 이동수단으로만 여길 필요가 있어 보인다. 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적당한 선을 찾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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