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그룹 송골매 출신의 가수 배철수가 오랜 기간 DJ를 맡았던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당분간 불참한다.
17일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공식 계정에는 “배철수 DJ의 컨디션 난조로 이번 주 주말까지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씨와 함께합니다. 청취자 여러분들의 양해 바랍니다”라는 공지글이 게재됐다.
앞서 15일에는 배철수가 아닌 엄주원 MBC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당시 갑작스러운 배철수의 부재와 엄주원 아나운서의 등장에 청취자들은 배철수의 쾌차를 바라는 문자와 게시글을 남겼다.
해당 라디오 실시간 문자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네티즌들은 “빠른 회복 바랍니다”, “쾌차하세요”, “빨리 나아서 보고 싶어요”, “아무래도 이제 70살이시니까 건강이 힘드신가보다 쾌차하시길 바라요” 등의 응원을 보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지난 1990년 3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해 DJ 배철수와 함께하는 장수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34년째 사랑받고 있다.
배철수는 2017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DJ를 그만두려고 했던 이유를 고백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에서 배철수는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10년이 됐을 때 그만두려고 했다. 초반에는 ‘1년은 넘기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예전에 MBC에서 한번 6개월 만에 하차한 적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https://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5519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