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해정 기자] '정희' 트랙스가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속되는 인연을 언급했다.
7월 1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밴드 트랙스 제이, 정모가 출연했다.
김신영은 "두분 20주년 앨범 뮤직비디오를 보는데 소속사에 'SM'이 적혀있더라. 너무 뭉클했다"고 말했다. 트랙스는 지난 2019년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SM이랑 워낙 관계가 돈독하다. 계약 만료되고 나올 때도 전 층을 돌면서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정모는 "오랜 세월 함께 하며 저희를 데뷔 시켜주고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다"며 "20년 기념 앨범을 발매하려고 하다 보니 20이라는 숫자가 특별해서 제가 먼저 제이 형에게 제안했고 제이 형도 좋아해서 SM 임원진분을 만났는데 흔쾌히 좋아해 주셨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정모는 "음원 발매되고 (SM 임원진에게) 연락을 드렸는데 '진짜로 잘되고 안되고 문제가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 남는 페이지가 될 거라'고 해주셔서 앞으로도 응원한다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신영은 "보통 계약이 끝나면 서로 보네 안 보네부터 시작하는데"라고 놀랐고, 제이는 "20주년 기념이라 SM에서 내고 싶었다. 그게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역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트랙스는 지난 2004년 싱글 앨범 'Paradox'로 데뷔했으며 지난 17일 데뷔 20주년 기념 싱글 '계속될 이야기'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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