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개최하는 대표적인 K팝 시상식 ‘마마 어워즈’가 올해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 열린다.
CJ ENM은 오는 11월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2024 마마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돌비 극장은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곳으로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장소다.
1999년 엠넷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해 K팝의 성장과 함께 진화해 온 시상식은 그간 마카오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각지에서 개최돼 왔다. 이번에 세계 최대 음악시장인 미국에 입성함으로써 ‘마마 어워즈’는 25년 역사에 의미를 더하게 됐다.
올해 시상식은 11월 21일 돌비 극장에 이어 한국시간 22~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다. 각 현지시간 기준으로 3일에 걸쳐 진행되는 셈이다. 시상식은 주요 글로벌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시상식 주제는 ‘빅블러 : 왓 이즈 리얼?’이다. 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뜻하는 빅블러(Big Blur) 시대에 다양한 음악, 문화, 취향 등이 융합된 새로운 것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올해 행사를 통해 음악 산업에 새로운 메시지를 전하고 음악을 통한 연대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뛰어넘는 초현실적인 무대와 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연출 등 놓칠 수 없는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며 “그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마마 어워즈’만의 압도적인 규모로 만들어질 축제의 장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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