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가수 겸 방송인 딘딘이 강호동에게 혼난 적 있다고 밝혔다.
18일, 유튜브 채널 '낭만돼지 김준현'에는 '야! 그걸 왜 말해!? 깔거 안깔거 다 까버리는 찐친들의 아찔한 폭로전! | EP10. 소유 딘딘 하성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이날 딘딘은 딘딘은 예능프로그램 '위플레이'를 함께한 하성운의 미담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딘딘은 "'더 콜' 마지막 촬영과 '위플레이' 첫 촬영이 하루 차이가 났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당시 윤종신 형이 한국에서 한 마지막 프로그램이 '더 콜'이라서 회식을 했다"며 "'위플레이'에 강호동 형이 계셔서 무서워서 (더 콜 회식 때) 술을 안 마시려고 했는데 윤종신 형이 서운해하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윤종신 형이 전화해서 잘 말해주겠다고 했다. 그걸 믿고 술을 마시고, 다음날 숍에 갔다가 '위플레이' 녹화를 갔는데 술이 덜 깬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동이 형한테 인사를 하러 가다가 시트콤처럼 다리가 걸려 넘어졌다"며 "그런데 이수근 형이 '딘딘이 재밌다'고 해줘서 분위기가 괜찮았다. 그러다가 호동이 형이 '혹시 술 마셨나?'라고 물었다"고 전했다.
이에 딘딘은 아니라고 부정했으나 이수근은 "냄새가 난다"고 했다고. 이에 강호동은 "첫 녹화인데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하는 건 너무 싫다"며 딘딘에게 화를 냈다고 한다.
"이후 한 달 있다가 '위플레이' 회식이 있었다. 호동이 형이 '딘딘이, 수고했다. 한 잔 받아라' 하시길래 '형, 저 술 마셔도 돼요?' 하니까 '넌 반성하지 않아?'라면서 다시 화를 내시더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한참을 딘딘과 강호동이 독대해 혼나고 있는데 하성운이 '형님 그만해요'라며 강호동에게 안겨 애교를 부리고는 분위기를 풀었다고. 이에 하성운은 "내가 (딘딘) 형 때문에 같이 혼나는 느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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