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인수 당시 시세조종 의혹을 받는 김범수 카카오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경영쇄신위원장(사진)이 카카오 임시회의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카카오 전략을 흔들림 없이 이어갈 것을 주문했다. 카카오를 둘러싼 법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가운데 카카오톡은 장애 발생 두 달여 만인 이날 한 시간 반가량 접속이 안 되는 서비스 장애도 발생했다.
김 위원장은 18일 오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CA협의체 소속 주요 계열사 대표가 모인 가운데 카카오그룹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 그룹협의회를 열고
"진행 중인 사안이라 상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현재 받고 있는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 어떠한 불법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 없는 만큼 결국 사실이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경영 쇄신과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이라는 카카오그룹의 핵심 과제를 흔들림 없이 수행할 것을 당부하며 "어려운 상황이나 이런 때일수록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과 한국 대표 테크 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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