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만남을 통해 홍 감독은 손흥민에게 향후 축구대표팀 운영 기조를 설명하고 이해와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장의 입을 통해 선수들의 반응도 파악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홍 감독은 출국에 앞서 “내가 할 일은 축구대표팀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라면서 “대표팀은 구성원이 정해진 게 아니라 누구든 오갈 수 있다. 먼저 공유할 문화부터 정리한 뒤 선수들이 들어오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메시지를 주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홍 감독이 유럽 체류 기간 손흥민 이외에도 축구대표팀 내 주축 멤버들과 만날 예정”이라면서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비롯한 일부 선수들과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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