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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R'라 쓰고 '첸의 문단속'이라 읽는다.
솔로 미니 4집 'DOOR'를 발매하며 '믿듣첸'의 귀환을 알린 엑소 첸이 앳스타일 8월 호 커버를 장식했다.
그는 이번 화보에서 한층 성숙해진 눈빛과 남자다운 매력을 가득 드러내며 '믿듣첸'에 이어 '믿보첸' 수식어를 추가했다.
첸은 최근 1년 6개월의 공백기 끝에 자신만의 색채를 오롯이 담은 솔로 앨범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요계에 아로새겼다. 그는 앨범 'DOOR'에 대해 "내 삶의 터닝 포인트"라며 "수많은 고민과 자아성찰이 담긴 앨범"이라고 밝혔다.
'DOOR'는 6곡 중 5곡에 크레디트를 올릴 만큼 첸의 감성을 꼭꼭 눌러담은 앨범이다. 특히 수록곡 '꽃씨 (Dandelion)'는 백현과 함께 작사를 참여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첸은 "백현이가 솔로 콘서트 준비할 때라 숨 쉴 틈 없이 바빴는데도 선뜻 같이 작업해 보자고 제안을 해줬다. 백현이 덕분에 좋은 가사가 나온 것 같아 참 든든했고 고마웠다"며 깊은 애정을 표했다.
데뷔 후 12년 세월을 함께해준 팬들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제 20대를 전부 팬들과 함께했는데, 이 시간들이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큰 경험이 될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팬들의 댓글과 반응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작했다는 그는 "팬들과 더 가까워지고 소통하고 싶다. 팬들이 원하는 니즈를 잘 파악하고 있으면, 팬을 마주했을 때 그런 부분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첸의 화보와 인터뷰는 앳스타일 8월 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황연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