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유나 기자]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브라이언이 환희의 폭로에 해명했다.
7월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하지마!' 코너에는 산다라박,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브라이언에게 김태균은 최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환희가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브라이언의 말싸움 스킬을 폭로했더라"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이에 "여기서도 얘기했지 않냐"며 "저는 말싸움을 안 한다. 소리 지르면 '다 큰 인간이 왜 소리질러?'한다. 저는 싸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싸움 신념을 드러냈다.
이에 김태균이 "고자질 능력이 장난 아니었다던데. 누나들에게 일르고"라며 환희의 발언이 사실인지 물었고, 브라이언은 "멀리서 봤을 때 그렇게 보였나보다. 저는 다른 얘기하는 건데. 그런 것들 때문에 사람들 사이 오해가 생기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브라이언은 "20년 전 말다툼이 있었다? 얘가 화가 나서 코너에서 연습하다가 댄서들과 가만있을 때 저도 다운됐지만 그 얘기를 더이상 하고 싶지 않다. 회사 누나들이 '이따가 마케팅 할 때 뭐뭐 해야 돼'라고 하면서 '그때 환희랑 무슨 얘기했어?'한다. '뭐 있었어요'라고 했는데 멀리서 얘기한 걸로 보인 거다. 전혀 아닌데 왜 환희가 그렇게 봤는지 이해가 안 된다"면서 "네가 그렇게 봤다면 환희야 네가 참 치사하다!"고 환희를 향해 외쳤다.
곽범이 "다른 매체에서 서로 말싸움 하는 것 아니냐"고 의문을 표하면서 둘이 만날 것을 권하자 브라이언은 "우리가 안 만나도 이 친구가 잘 지내는 걸 아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제 '청소광' 때문에 우리 노래가 다시 부활했다. 내가 가수인 것도, 심지어 SM이었던 것도, 환희를 몰랐던 사람도 (플라이 투 더 스카이를 알게 됐다). 숍 스태프 중에 20대가 많은데, 어떤 22살 스태프가 '청소광' 때문에 저를 알게 돼서 노래도 안단다. 근데 환희를 언급하니 '환희가 뭐예요?'라고 하더라. 몰랐는데 이제 알게 된 거다"라면서 "저 때문에 환희도 저작권이 더 올라갔을 것. 환희야 밥 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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