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위트홈 시즌 3 볼지말지 고민이면 정리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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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도 솔직히 잘 만든 드라마가 아님. 근데 시즌 2? 작가가 갑자기 그린홈 식구 삭제하고 군대와 정부 얘기로 끌어가서 기존 독자들 당황스러워했음. -> 감독 : 이게 다 시즌 3떡밥임.

그리고 대망의 시즌3 개봉!!! -> 시즌 2보다 더 대차게 말아먹어서 팬들 4년 날림

왜 대차게 말아먹었냐.

지금 시즌 3 볼지말지 고민하는 사람들은 이 글 보고 거를 수 있게 도와줌

1. 여캐들 절반이 모성애를 느낌.

ㄹㅇ임. 나오는 여캐들 절반이 모성애 얘기가 나오고 모성애 얘기만 30퍼센트 차지함.

2. 엑스트라까지 서사를 부여함

진짜 말도 안 될 정도로 캐릭터 한 명 나올 때마다 과거 서사 풀림. 이걸 드라마 내내 반복함. 서사가 30퍼센트 차지함.

3. 예고편에 나온 내용이 끝임.

진짜임. 예고편에 나온 내용이 끝임. 그 이후에 얘네들은 뭐하냐? 기존 그린홈 식구들은 스타디움 찾는다고 내내 걸어다님. 시즌 3 막화 2화를 남겨두기 전까지 계속 스타디움 찾는다고 걸어다니는 것밖에 나오는 게 없음.

4. 신파가 30분 마다 나옴

감독이 이상함. 신파가 60퍼센트를 차지함.

진짜 30분마다 인물들끼리 사랑했다 하고 질질 짜기 시작

독자 : ?

5. 괴물의 발현이 욕망이라는 걸 감독이 만들면서 잊어먹은듯

이젠 그냥 단체 좀비물 납셨음. ㅋㅋㅋㅋ 근데 좀비 드라마에게도 미안할 수준임

6. 인물들 다량으로 투입하느라 CG 비용 절감했나 봄

CG가 거의 2000년대 드라마에서 볼 법한 CG가 나옴

시즌 1 분장팀과 CG가 대단했던 걸 다시 느꼈음

7. 이은혁 존재감 0

그냥 캐릭터 인기 많으니까 한 번 더 출연한 수준의 이은혁 존재감 0임. 사실 안 나와도 괜찮았을 거 같음.

콘크리트에 깔려 죽는 게 얘 서사에 더 좋았을 거 같음 진짜로.

8. 감독이 찍어놓은 씬이 없는 게 분명함.

계속 과거에 찍어둔 장면 쓸데없이 넣어서 회상씬이 무슨 한 화당 몇 분씩 잡아먹음.

결론

서사시작 - 신파시작 - 모성애시작 - 스타디움찾기시작 - 서사또시작 - 신파또시작 - 모성애또시작 - 스타디움아직도찾는 중 - 서사 또개크게 시작 - 모성애또개크게시작 - 신파 개크게 시작 - 급하게 엔딩 (?)

웹툰 그대로 갔으면 평타는 쳤을 거 같은데 감독이 욕심도 많고 역량이 없다는 걸 깨달았음.

이 감독 영화나 드라마는 다시 안 볼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