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399l

[정보/소식]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공홈 기획의도 | 인스티즈

그림 형제의 동화 ’백설공주’는 사랑받아 마땅한 공주가 계모 왕비의 지독한 저주를 이겨내고 사랑을 완성하는 권선징악 스토리의 대명사이자 전 세계인의 고전이다.

2010년, 독일 최고의 추리소설가 Nele Neuhaus가 발표한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Snow White Must Die)>은 아름다운 동화의 원형을 뒤집어 해석하여 누가 왕비인지, 사냥꾼인지, 난쟁이인지 끝까지 알 수 없게 하는 반전과 충격의 내용으로 세계인을 열광하게 한 바 있다.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세계 공통의 이야기’다.

고전의 캐릭터들 위에 쌓아올린 치밀한 추리극의 구조는 문화권의 차이를 넘어 보편적인 관전포인트를 제공한다.

특히 유럽 추리소설 특유의 건조하고 명확한 논리는 시청자로 하여금 추리에 참여하게 하고 지적 유희를 느끼게 할 것이다.

하지만 정서와 감성을 강점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아 온 한국드라마씬에는 상대적으로 다소 생소한 미스터리물이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가장 ‘한국적인’ 드라마다.

유럽 원작의 요소 중에서 철저하게 우리 시각에서 해석되는 부분만을 차용하고 모르는 감성을 스타일로 포장하지 않으려고 했다.

우리가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는 지극히 한국적인 구조, 관계, 관습은 오히려 세대, 소득수준, 성별, 지역 사이에서 완전히 다른 해석을 낳으며 갈등과 폭력의 형태가 되기도 한다.

정의롭지 않은 모습에 분노를 잘하는 한국인들이지만 그 분노가 선택적이지 않다고 할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그렇기 때문에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뜨거운’ 드라마다.

사랑과 집착, 신념과 고집, 배려심과 이기심, 열망과 질투, 희망과 야망, 진실과 사실.

모든 것을 녹이는 용광로 속에 갇힌 선인도 악인도 아닌 한 사람.

그에게 끝까지 고백과 인정을 하지 않는 세상에 맞서는 과정은 얼마나 더 큰 용기와 투쟁이 필요한 것인지.

그 여정의 끝에서 스스로를 어떻게 치유해야 할지 모르는 이에게 부디 희망이 될 이야기로 남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날짜조회
드영배성수동은 ㄹㅇ 맛집없는듯322 10.22 23:4726518 19
드영배인생 최악의 드라마 뽑아보자147 10.22 23:537212 1
드영배 정은채 얼굴 ㄹㅇ 고급지긴해82 10.22 18:2516362 3
드영배분위기 부러운 여배우 누구있음?79 0:212721 0
드영배대도시 보다가 궁금해진거 진짜 현실 게이들도 기집애 년년 거려?72 10.22 20:5910727 0
 
OnAir 이친자 시작했다 10.11 21:49 15 0
김씨표류기 극한직업같은 가벼운 영화 뭐있어???7 10.11 21:48 30 0
사랑후 준고도 자기 행동 답답할듯2 10.11 21:47 164 0
마플 내배우 왤케 쎄할까 10.11 21:47 138 0
사랑후 민준이 빡쳤어.....2 10.11 21:46 200 0
이친자 감독이 옷소매b팀 감독이라며!! 10.11 21:46 41 0
일단 이친자 틀었다!2 10.11 21:45 36 0
다들 이친자 볼꺼야? 아님 지옥판사 볼꺼야??5 10.11 21:42 71 0
사랑후 준고야 뭐해... 그랬다가 마지막에3 10.11 21:41 211 0
사랑후 오늘 오프닝 좋았어2 10.11 21:40 201 0
연속으로 블레나오는 배우들 드물지?7 10.11 21:38 147 0
사랑후 저 출판사 직원이 되고싶다6 10.11 21:38 126 0
일제강점기 -> 독립 하는 드라마 있어??7 10.11 21:33 188 0
10분 뒤에 엠사 이토록친밀한배신자 첫방 볼사람??3 10.11 21:31 68 0
정리글 정은채·정준일, 두 사람의 불륜 관계는 이렇게 시작됐다127 10.11 21:29 39976 20
지옥에서 온 판사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법 있어?4 10.11 21:28 70 0
사랑후 민준 내게로...는 잠시 보류한다5 10.11 21:28 218 0
얘들아 ott 전부 통틀어서 드라마 영화 추천좀!! 아빠 추천해주려고 3 10.11 21:27 40 0
전란 볼만해?4 10.11 21:27 259 0
사랑후 주소 알려줬는데 친절하게 짐을 다 보내준 우리 준고3 10.11 21:26 25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