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부터 부산여행 같이 가기로 했었는데 이 친구가 준비하는 시험이 있어서 계속 기다렸거든... 근데 시험이 끝나고도 말이 없어서 흐지부지 됐었는데 이번에 다른 친구들이랑 부산여행 같이 갔던 걸 알게됐어
나한테 말하면 서운해할까봐 말을 못 했대...
(친구 부모님 프사가 바뀌셔서 보다가 친구가 부산간걸 알게됨)
원래 여행 안 가려고 했대 나랑 먼저 가기로 약속한 것도 있고 시험 떨어져서 여행갈만한 상황도 아니고 기분도 안 좋고...
근데 어쩌다보니 이미 다른 친구들이 여행 날짜랑 계획 다 잡아놨다고 몸만 오면 된다고 하고 부모님도 바람 좀 쐬고 오라고 하셔서 다녀왔다는 거야
그럴 수 있는 거긴 한데 좀 서운해... 기분이 싱숭생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