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생팬들 몰려와 일반 시민들 안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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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최근 한 연예인이 공항 출국 과정에서 과잉 경호를 받으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연예인 공항 사건사고와 관련한 한 누리꾼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연예인 공항 사건사고로 많은 공감을 받고 있다는 댓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과거 한 누리꾼은 연예인 공항 사건사고와 관련해 온라인상에 본인의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공항을 더 이상 연예인의 패션쇼나 팬미팅 장소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법률로 규정해야 한다"며 "공항은 수많은 사람들이 비행시간에 맞춰 이동해야하며, 무엇보다 안전과 보안이 최우선 시 돼야 하는 공공시설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항이라는 미명 하에 협찬 광고를 위해 기자들과 파파라치들이 통로를 점령하고, 사생팬들이 몰려와 일반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을 더 이상 묵과해선 안 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 없이는 연예인 경호 문제로 인한 사건사고는 근절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글이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공감한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게시글에서 언급한 이번 사건이 어떤 사건인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최근 일부 연예인들의 공항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만큼 누리꾼들은 정황상 최근의 사건들에도 충분히 적용될 만하다는 의견이다.
누리꾼들은 "본인들 돈벌이에 왜 시민들이 희생돼야 하나" "마스크·모자 쓰면 될 걸 왜 굳이 경호원 대동해 팬 아닌 사람들한테도 관심 갖지 말라고 행패 부리나" "항공권 가격에는 편안하게 공항을 이용할 권리도 포함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