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진은 ‘DNA 러버’에서 연애 방송 섭외 1순위인 연애 칼럼니스트 장미은 역을 맡아 열연한다. 극 중 장미은은 “하나만 사랑하니까 실패하는 거야”라는 지론을 가진 폴리아모리, 사랑하는 대상을 여러 명 동시에 가질 수 있는 비독점 연애주의자다. 당당하고 열정적인 장미은은 연애에 있어서라면 이론과 필드에 있어서 심리학적 깊이를 가진 고수이면서, 과거 애인이었던 심연우(최시원)의 쿨한 라이프를 이해하는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다.
정유진은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파격적인 변신을 마다하지 않으며 강렬한 성격의 캐릭터들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켰던 바.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컬러를 드러내며 각별한 존재감을 증명해온 정유진이 폴리아모리 장미은 역을 통해 또 어떤 색다른 변신을 이뤄낼지 궁금해진다.
이와 관련 정유진이 패션부터 연애까지 독창적 스타일을 지닌 연애 칼럼니스트 장미은 역으로 나선 자태가 첫 공개됐다. 극 중 장미은이 블루투스 이어폰을 낀 채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는 장면. 풍성한 롱 헤어스타일을 한 장미은은 한쪽 어깨를 드러낸 원 오프 숄더 니트로 편안한 스타일리시함을 과시하는가 하면 멋들어진 바바리코트에 스카프를 매치한 채 우아한 표정을 드리운다. 과연 정유진이 당당하고 도발적인, 쿨한 매력의 장미은을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모인다.
정유진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DNA로 운명의 짝을 정한다는 소재가 신선했다”라며 “캐릭터들 각자의 사랑 방식이 너무 확연하게 달라서 네 사람이 얽히게 되는 일들이 전개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 궁금했고, 폴리아모리를 표현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색다른 캐릭터라 도전해보고 싶었다”라고 생소하고 독특한 소재와 장미은 캐릭터를 만난 운명적인 느낌을 전했다.
더욱이 정유진은 사랑하는 대상이 여러 명일 수 있는 폴리아모리인 장미은 역에 대해 “장미은의 사랑 방식이 처음엔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책과 유튜브 등을 통해 폴리아모리스트를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라며 “내가 표현하면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상상해보며 캐릭터를 만들어나갔다. 쿨하지만 그 내면은 또 어떤 아픔과 성장이 있는지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고민과 연구를 거듭한 부분을 털어놔 진정성을 높였다.
제작진은 “정유진은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특유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완성시켜 특별한 ‘로코 서사’를 예감케 한다”라며 “비독점 연애주의자, 폴리아모리 장미은 캐릭터로 역대급 열연을 펼칠 정유진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https://naver.me/xf5GU1b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