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는 “4월 26일 ‘버블검’ 뮤직비디오 발표 이후 5월 20일 하이브로부터, 샤카탁의 소속사인 영국 와이즈뮤직그룹의 한국 대리를 맡고 있는 에디션 코리아 측에서 보내왔다는 유사성 문제 제기가 담긴 이메일을 전달 받게 되었다”라며 “이에 5월 21일, 저희 ‘버블검’의 작곡가들은 샤카탁 측의 문제 제기 전까지 ‘Easier Said Than Done'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사실과 그렇기 때문에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을 회신하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어도어는 해당 이슈가 언론의 조명을 받기 시작했던 시점인 5월 13일에 당시 하이브와의 분쟁이 확산 중이었던 점을 감안하여 사안이 본질과 다르게 호도될 가능성을 대비하고자, 이미 두 명의 저명한 해외 음악학자에게 전문적 분석을 의뢰한 바 있다. 이후 6월 17일, 샤카탁 측의 국내 법무대리인으로부터 내용증명이 도착했고, 이에 당사는 6월 21일 ‘이미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 사용하지 않았다고 회신한 바 있으니 무단 사용이라는 점을 증명하는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내용을 공식적으로 답변한 상황”이라고 했다.
두 곡은 코드 진행부터 bpm, 전반적인 곡 분위기나 흐름이 다르다며 어도어는 “표절 논란에 대하여 강력히 반론을 표시했으며, 이에 대한 추가적인 반박이 필요하다면 주장하는 쪽에서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로 다시 논의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다. 음원 관련된 표절 여부를 가리는 과정, 즉 악곡의 유사성 체크에 있어 리포트 제출 또는 그에 대한 요구는 매우 자연스럽고 통상적인 절차다. 일부 언론들은 과정에 대한 이해 없이, 문제를 제기한 쪽에 분석 리포트를 요청한 것이 마치 어도어가 이 문제에 대해 업계 윤리에 어긋난 요구를 하는 것처럼 묘사한 것에 대하여 당사는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하이브가 레이블에 예민한 사안임에도 어도어의 동의 없이 해당 내용을 여러 부서에 전파하여 대응주체가 불필요하게 확장되는 상황을 야기시켰다며 하이브가 어도어 PR, 법무를 담당하는 구조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어도어는 “상황이 이러하기에, 어도어에서는 자체적인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악성 댓글과 역바이럴 대응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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