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뉴진스팬이지만 기자회견 당시엔 팬까진 아니었는데
첨엔 착각했어도 점점 하이브가 뉴진스 배려하는 척하면서 멤버들도 괴롭히는게 느껴졌었거든
오늘보니 확실히 뉴진스 배려없단거 확실히 알겠어서 이참에 당시에 느낀거 다시 올려볼게
이런 분위기를 알았으니 뉴나 민도 뭉친거란 생각도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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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때 타팬이었지만 기자회견 전부터 실시간으로 하이브발 기사도 다 보고 트위터가 주 활동지라 탐라가 웅성웅성하는것도 다 봤거든
이제 대략 전말을 안 입장에서 보면 하이브는 마치 뉴진스를 배력하는 것처럼 말했지만 지금 보니 뉴진스가 욕먹고 망가져도 상관없다는 식이었어서 사실 진짜 좀 많이 놀랐음
당시에 난 그래도 하이브가 뉴진스는 배려한다고 생각해서 하이브에 가는게 낫지않을까싶었는데 전혀....
겉으로 뉴진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는 척했을뿐이지,
사실상 갑작스런 상황에서 뉴진스와 부모는 민희진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걸 뻔히 알면서 확정된 것도 아닌 찬탈죄를 빌미로 협박한거나 다름없었던거잖아.
(물론 언론으로 협박하면 민희진을 버릴거라는 생각에서 시작된게 더 컸을거라 생각은 함)
문제는 그 찬탈죄도 법원에서 인정받지도 못할거였는데 그걸 마치 확정된 죄인것마냥 수면위로 끌어올려서 멤버들을 압박한거임....
그때 하이브발로 쏟아진 기사중에 지금 j팝 논란 만든 그 기자분이 쓴 제2의 피프티 사례, 배신돌 우려라는 제목의 기사도 있었고 진짜 미친듯이 쏟아졌어
마치 부모들도 민희진의 경영권 찬탈과 탈주계획에 동조해서 연락을 받지않는 것 처럼 일방적으로 기사가 쏟아짐.
당연히 뉴진스나 부모들은 이번 일을 처음 알았던건데 말이지
게다가 정산금 얘기는 대체 왜..? 이 기사때문에 뉴진스도 까이기 시작했고 지금도 돈 많이 받는데 동정할 필요없단식의 글도 많아
그외에 민희진을 궁지로 몰기위해서 다른 가수들까지 끌고오질않나 다른 더티한 짓도 많았지
이미 여론에서도 민희진에게 붙으면 하이브에 대한 배신이다, 부모들이 연락 안받네 피프티한다 얘기가 나오고 있었음.
기자회견으로 분위기가 바뀌지않았으면 컴백하자마자 배신돌이라고 악플에 시달릴게 뉴진스였음.
애초에 컴백직전에 이런 일을 벌린 것 자체가 배려가 아니었지. 그럿도 중요한 일본 데뷔를 앞두고 있는데.
그리고 또 놀란게 사실 하이브는 부모가 민희진 설득에 동조해서 항의메일을 보냇다고 그걸 명분삼아 몰아붙였는데 (계약위반이니까)
부모가 우리가 항의해달라 부탁한게 맞으니 공격을 그만해달라고 부탁했는데도 정정하지않고 계속 몰아붙임... 여기에 어떻게 부모가 하이브에 신뢰가 생겨
그러니까 그 인사안받았다는 인터뷰까지 막판에 공개된거고..... 결국은 법원까지 가서야 부모들 말이 인정받음
쭉 보면 하이브측이 민희진을 공격하기위해서 뉴진스나 부모에 대한 배려는 애초에 전혀없었다고 생각함
어떤 욕을 먹이더라도 컴백직전에 활동을 제대로 못하더라도 민희진만 보내고 계약 들이밀어서 남기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던거지
하이브가 뉴진스에게 한짓은 결국 성공하지 못해서 좀 묻히는 것 같은데
하이브도 자사 아이돌을 나락보낼 각오하고 저지른 일이기때문에
적어도 하이브는 자기들이 피해입은걸 민희진 탓으로 돌리는 짓은 하지않았으면 좋겠음.
다른 돌들이 받은 비난들이 정당하다는 건 아님
다만 하이브는 그 돌들 방패삼지 말았으면 좋겠음. 이번 사건보고 정말 많이 실망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