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나의바다 pic.twitter.com/llwSGIjnDb
— 퍔 ❤︎ (@pyaaami) April 5, 2021
1절 - 아파하던 10대 시절, 습관처럼 조용히 눈을 감음
시간이 지나도 아물지 않는 일들이 있지
내가 날 온전히 사랑하지 못해서 맘이 가난한 밤이야
습관처럼 조용히 눈을 감아
밤이 되면 서둘러 내일로 가고 싶어
아이는 그렇게 오랜 시간
겨우 내가 되려고 아팠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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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절 - 비로소 눈을 뜨고 본인에게 대답을 할수있을것같던 20대 시절
작은 두려움 아래 천천히 두 눈을 뜨면
숱하게 의심하던 나는 그제야나에게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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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절- 이제 다신 눈 감지않겠다
마치 분홍신때처럼 길을 잃었다. 어딜가야할까? 또 헤맬지모르지만 이젠 돌아오는 길을 알겠다는 30대
더이상 날 가두는 어둠에 눈 감지 않아
두번 다시 날 모른척 하지않아
그럼에도 여전히 가끔은 삶에게 지는 날들도 있겠지
또다시 헤매일지라도 돌아오는 길을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