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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서 차로 10시간 이동

“난생 처음 밤새 고속도로 달려”

성황리에 공연 마쳐… 美현지팬들 “아름다운 밤”

[정보/소식] [단독] 비행기 결항 속 차로 10시간… 워싱턴 뒤집은 아이유 | 인스티즈

https://naver.me/GbDKcVX0

“제 비행기가 결항이 됐어요. 그래서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아니 기사 분이 운전해 준거죠. 밤새 10시간을 차로 고속도로로 달렸답니다….”

이달 월드투어(‘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의 일환으로 미주 투어를 시작한 가수 아이유(31·본명 이지은)의 세 번째 미국 공연이 22일 워싱턴DC 한복판에 있는 ‘캐피털 원 아레나(Capital One Arena)’에서 열렸다. 수도 워싱턴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농구(NBA) 구단 ‘워싱턴 위저드’의 홈 구장이자 국내외 거물급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끊이지 않는 장소다. 티켓 판매 시작과 함께 미국 언론과 현지인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이번 공연은 만원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특히 팬들을 감동하게 만든 것은 비행기가 결항되자 차를 타고 10시간을 달려 공연장까지 온 아이유의 ‘진심’이었다.

아이유는 이날 공연에서 영어로 비화 하나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미국 공항에선 항공 결항이 며칠째 잇따르고 있다. 19일 공연이 있던 애틀랜타에서 비행기를 타고 워싱턴으로 이동하려던 아이유도 그 희생양이 됐다. 아이유는 이날 영어로 자신이 비행기 결항 속 10시간을 차로 달려 공연장까지 오게 된 과정을 차분하게 설명했다. 아이유가 “매우 힘들었지만 오프닝을 하며 여러분의 함성을 듣고 있으니 가치 있는 일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자 관중석에서는 우레와 같은 함성이 쏟아졌다.

아이유는 이날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했다. “내 이름은 아이유고, 처음 이렇게 만나게 돼 너무 반갑다 워싱턴”이라는 말과 함께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됐다. 올해 2월 발매돼 아이유가 직접 가사를 쓴 ‘홀씨’를 시작으로 ‘셀러브리티’ ‘에잇’ 너의 의미’ ‘밤 편지 ‘너랑 나’ 등 대부분의 히트곡을 아울렀다. 특히 공연 말미에 관객이 ‘너의 의미’를 떼창한 부분이 장관이었다. 2014년 아이유와 나이 차이가 40살에 이르는 김창완씨가 함께 불러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듀엣곡이다. “슬픔은 간이역에 / 코스모스로 피고 / 스쳐 불어온 넌 / 향긋한 바람 / 나 이제 뭉게구름 / 위에 성을 짓고 / 널 향해 창을 내리 / 바람 드는 창을….”

이번 공연은 아이유 2008년 15세의 나이에 데뷔한 아이유가 가수 생활 16년 만에 처음 하는 미국 투어다. 싱어송라이터에서 드라마, 영화 배우까지 주로 한국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아이유가 ‘글로벌 아티스트’로 미국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가늠해 볼 수 있는 ‘테스트 베드’이기도 하다. 3시간에 걸쳐 총 25곡을 부른 아이유 본인도 감개가 무량한 듯 했다. 이날 현장에는 아이유의 부모와 조카 등 가족들도 함께했다고 한다. 아이유는 노래 ‘쇼퍼’를 부른 뒤 “솔직히 이 정도 (반응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조심스럽지만 역대 최고의 ‘쇼퍼’ 무대 중 하나였다”고 90도로 ‘폴더 인사’를 했다. 그가 조카를 호명하며 “이모가 이 정도야” “조카 앞에서 체면을 치르게 해줘서 정말 고맙다”라고 말하자 객석에서 웃음이 쏟아졌다.

[정보/소식] [단독] 비행기 결항 속 차로 10시간… 워싱턴 뒤집은 아이유 | 인스티즈

공연은 끝났지만 미국 네티즌들은 X(옛 트위터)에서 아이유가 10시간이나 차를 타고 공연장까지 달려온 점에 주모하고 있다. “애틀랜타에서 DC까지 오려면 고문이었겠다” “마음씨가 너무 고맙다” “이날 밤 그녀는 공주였다” “아름다운 밤이었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아이유 미주 공연의 티켓 가격은 가장 싼 것이 300달러(약 41만원) 내외였고, ‘명당’으로 불리는 로얄석은 2000~3000달러(약 270~415만원)에 육박했다. 아이유는 일리노이주 로즈먼트(7월 25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7월 30일)와 로스앤젤레스(8월 2일)에서 미국 투어를 이어간다. 모두 올림픽체조경기장보다 큰 아레나 공연장에서 열린다.

워싱턴=김은중 특파원 emailme@chosun.com



 
익인1
징짱 고생했어 🥹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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