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궁금한선화' 작가 "한선화 독특한 호기심에 반했다, 동공확장 주목해달라” [직격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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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한선화가 '궁금한선화'라는 소통 창구를 개설, 누구나 궁금해하지만 콕 집어 얘기할 수 없었던 부분을 구석구석 긁어줄 예정이다.

7월 23일 유희선 작가는 '궁금한선화' 공개를 앞두고 뉴스엔과 전화 인터뷰에서 채널 방향성, 한선화와 작업 후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2일 한선화는 채널 '궁금한선화'를 오픈하고 '물음표 살인마 탄생과정'이라는 첫 영상 콘텐츠를 게재했다. 3분도 안 되는 짧은 영상에서 한선화는 평소에 궁금증이 많다며 자신의 호기심을 풀어나가는 콘텐츠로 선보이겠다고 예고, 전문가들 앞에서 엉뚱하면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 작가는 한선화에 함께 '궁금한선화'를 선보이게 된 계기에 대해 "선화 씨가 출연한 '짠한형' 보면 텐션도 너무 좋고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속 이미지도 호감이라 젊은 층에 어필한 포인트가 많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짠한형' 제작사에서 공식적으로 채널 개설 제안을 했고, 지난 겨울부터 주기적으로 만나서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왔다"고 설명했다.

'궁금한선화'는 예능이 아닌 교양이 베이스가 되는 콘텐츠다. 유 작가는 "선화 씨가 '구독자들에게 어필되는 매력이 없으면 어떡하나' 그런 걱정을 했다.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제일 좋은 거니까 '일단 해 보자' 해서 시작했다"고 전했다.

유 작가는 오랜 시간 한선화와 소통을 이어왔고 그 과정에서 한선화의 독특한 호기심을 발견했다고 했다. 유 작가는 "'물리가 궁금한 선화'라고 한다면, 선화 씨는 '물리가 뭐예요?', '물리가 세상 사는 데 왜 필요한 거예요?'와 같은 기초적인 질문으로 시작하는데 쉽게 이해되는 포인트가 되더라. 김상옥 교수님과 촬영할 때도 '사랑은 물리학으로 어떻게 설명될까요?', '밀당은 물리학으로 설명이 가능할까요?' 이런 식으로 본인의 캐릭터로 그런 질문을 소화하는 코드가 매력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유 작가는 "'궁금한선화'가 다룰 콘텐츠 범위가 넓다. 물리학, 가상 화폐 등 어려운 지식부터 '사랑이 뭘까?', '술은 먹으면 왜 취할까?' 그런 소프트한 일상 지식까지 열어놓을 예정이다. 찐친이지만 '쟤가 진짜 궁금해'하는 부분도 '궁금한선화' 영역에 포함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유 작가는 한선화 함께 작업하며 그의 인간적인 매력에 반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선화 씨는 본인 혼자만의 시간을 좋아하고 혼자서 사색하는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더라. 여행도 많이 다닌다. 의외의 매력이 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매력이 있었다"며 애정을 표했다.

유 작가는 한선화 동공확장 순간을 주목해 달라고 했다. 유 작가는 "선화 씨 본인이 얘기했는데, 자기는 진짜 궁금하면 동공이 크게 열린다더라. 자기의 동공을 보면 호기심 도수를 알 수 있을 거라고 했다"고 전해 본 콘텐츠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궁금한선화'는 24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업로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