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홍진영이 자신이 운영 중인 화장품 기업의 상장을 준비 중인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홍진영이 운영 중인 화장품 기업 A사는 지난달 20일 한국투자증권과 IPO(기업공개) 주관사 계약을 체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상장이 홍진영의 무리한 시도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기업의 성장성보단 개인 인지도에 치우친 IPO 채비라는 것.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A사는 기업 규모가 워낙 작고 수입성도 안 좋다. 때문에 무난히 상장이 진행될 거라고 확신하긴 어렵다"고 쓴소리를 내뱉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A사의 직원 수는 4명에 불과하고,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6억688만 원, 영업적자는 7억3798만 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3억4734만 원)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적자 폭이다.
한편 홍진영은 2020년 석사 논문 표절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자숙에 들어간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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