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소녀시대 효연 "가수 생활 올해까지일까? 한계 있어” 현실 고민(레벨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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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소녀시대 효연이 가수로서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7월 24일 ‘효연의 레벨업’ 채널에 공개된 ‘밥사효’ 콘텐츠 영상에는 스트레이 키즈 멤버 창빈이 출연했다.

데뷔 7년 차인 스트레이 키즈 창빈은 효연에게 “초등학교 때 ‘Gee’ 보고 컬러 스키니진을 처음 입었다”라고 팬심을 고백했다.

JYP 신사옥에 대해 이야기하던 효연은 창빈이 스트레이 키즈 곡을 작곡한 것만 150곡 이상이라고 전하며 “나는 대충 우리가 활동해서 이 곡이 잘됐을 때 작곡을 하나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산받은 금액이 대충 어느 정도 알고 있다. 그러면 너는 활동한 거 말고 작곡한 걸로 합치면 부자야?”라고 질문했다.

창빈이 “사실 어릴 때부터 저희 직업이 돈을 벌지 않나. 그렇다 보니까 뭐가 부자의 기준인지 잘 모르겠다”라고 답하자, 효연은 “정말 몰라?”라고 물으며 장난을 쳤다.

효연이 “안무 연습 하루에 몇 시간 하나”라고 묻자, 창빈은 “요즘은 한 네 시간 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효연이 “우리는 한 시간 하면 다들 집중력이 끝이다”라고 말하자, 창빈은 “저희도 점점 줄어든다. 예전에는 하루에 8시간 하고 그랬다. 연습생 때는 10시간 했다”라며 “지금은 한 시간 하면 집중력이 사라지는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두 사람은 회사에서 연습생 시절 받았던 작곡 수업, 연기 수업 등에 대해 언급했다. 효연이 “창빈이가 볼 때는 SM 대 JYP 스타일이 어떻게 다른 거 같아?”라고 묻자, 창빈은 “개인적으로 SM 쪽 스타일을 더 선호하기는 한다. 춤 선이나”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반면 효연은 “난 JYP 쪽이다”라고 답했고, 창빈은 “신기하네. 바꾸시겠나”라고 장난을 친 뒤 “춤은 SM 쪽 스타일이 깔끔하지 않나. 그 안에서 그루브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효연은 “SM은 약간 쪼개짐”이라고 차이를 언급했고, 창빈은 “요즘은 JYP도 엄청 쪼개진다. 제가 몸이 커지다 보니까 그 박자에 그 동작까지 가려면 더 힘든 것 같다. 근데 보기에 멋있으니까”라고 말했다.

효연은 나는 원래 아버지가 JYP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었다. 아버지가 박진영 선배님 엄청 팬이어서 ‘난 무조건 JYP로 보내겠다’라고 하고 오디션 준비도 JYP에 맞춰서 하고 있었다. 아버지가 JYP의 그루브, 리드미컬한 걸 좋아하셨다. 내가 그루브한 걸 좋아하기도 했고. 근데 어떻게 SM에서 더 빨리 연결이 됐다. 엄마는 H.O.T. 팬이었거든. 그래서 아버지가 졌다

일상에서 주로 쉼과 운동을 반복한다는 창빈은 “요즘은 하체에 엄청 신경 쓴다. 운동한 지 5~6년 정도 됐는데 3년 정도를 상체만 했던 거다. 그래서 다리가 젓가락이었다. 위는 무거워지는데 아래가 받쳐줘야 하니까, 그래서 하체를 엄청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팬들이 보낸 질문 중, 앞서 창빈이 팬들에게 복근을 보여주기로 약속했던 이야기가 나오자 창빈은 “약속을 한 지 꽤 됐다. 매년 약속한다. 근데 올해는 진짜 마음먹고 슬쩍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지금은 아직 준비가 안 됐다. 나는 준비를 하는데 주변에서 유혹이 너무 많다”라고 해명한 뒤 “이번 활동도 안 된다. 너무 짧게 남았다”라고 답했다.

MBTI 중 같은 ESTP로 공감대를 형성한 창빈은 “가수를 몇 살까지 하고 싶으셨나”라고 물었다. 효연은 “그건 내가 나한테 진짜 매일 묻는 질문이다. 가수는 보여줄 수 있는 에너지도 그렇고 콘셉트도 그렇고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근래에는 ‘올해까지일까? 내년까지일까?’ 막 이런 생각이 든다. 언제하면 좋을까”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창빈은 멤버들의 싸움 중재를 자주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창빈은 “주로 멤버들과 다투는 역할이었다. 제가 제3자가 됐을 때는 중립을 지키면서 좀 거짓말로 하더라도 ‘얘가 많이 미안해하더라’고 풀어주려고 한다”라며 “다투는 걸 못 본다. 애들이 지금은 잘 푸는데 예전에는 먼저 푸는 성격이 별로 없다. 저만 먼저 가서 항상 푼다. 지금은 잘 푼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