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팅거와 그의 동료들은 사이비 종교 집단에 신도인 척하면서 잠입해 신도들을 관찰했다.
신도들은 '며칠 후에 종말이 오니까 구원받기 위해서는 돈을 내야 한다'라는 교주의 말을 믿고 있었다. 물론 당연히 종말은 오지 않았다.
그러나 사람들은 '종말이 오지 않았으니 그동안 우리가 믿고 있었던 것이 잘못되었다'는 합리적인 의심 대신 '우리가 간절히 빌었으므로 신이 감동하여 종말이 오지 않았다'라며 자신들의 신념을 합리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