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창욱은 '유퀴즈'에 나오면 꼭 확인하고 싶었던 게 있다며 과거 압구정에 위치한 샤부샤부집에서 밥을 먹다가 조세호, 유병재를 우연히 만났던 기억을 꺼냈다. 아는 얼굴이라 인사를 했는데 나중에 계산을 하려고 보니 먼저 나간 유병재가 식사값을 계산해줬더라고.
유재석이 "병재 씨가 형이냐"고 묻자 지창욱은 "저보다 동생"이라며 "제가 그때 유병재 씨를 처음 뵀는데 계산을 해주셔서 연락드리기도 뭐하더라. 연락처를 모르니까"라고 토로했다.
이에 유재석은 "조셉(조세호)이 했으면 지창욱 씨보다 형이기도 하고 뵌 적도 있어서 (이해가 가는데). 이런 얘기 어떨지 모르지만 지창욱 씨가 더 (벌이가 많지 않냐). 유병재 씨도 잘 버시고 마음은 알겠지만"이라고 조심스레 당황스러운 심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조세호를 통해 유병재와 전화 연결이 됐다. 유재석은 유병재가 "지창욱 씨 계산해준 적 있냐"는 질문에 긍정하자 '유퀴즈' 녹화 중임을 밝히고 "친분 있으신 것도 아니고 심지어 지창욱 씨보다 동생이라며 왜 갑자기 왜 음식값을 계산하셨냐. 마음은 고마운데 창욱 씨도 어떻게 감사 인사 드려야할지 모르겠다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휴대폰을 넘겨받은 지창욱은 "그때 너무 잘 먹어서 너무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더라"고 인사했다. 유병재가 "저 지금 기분이 되게 오랫동안 들어놓은 적금 탄 기분"이라며 감동하는 가운데, 지창욱이 "그때 먹은 샤부샤부덕에 아직까지 힘을 내고 있다"고 인사를 이어가자 유재석은 "멕이는 거 아니냐"고 깨알 짓궂게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병재는 당시 결제를 한 비화를 공개했다. "제 기억엔 (조세호) 형이 '내가 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였다. 돈 때문이 아니라 '지창욱 씨가 나보다 더 잘나가는데 내가 계산하는 게 맞나'싶어서. 차라리 제가 내서 지창욱 씨 평생 찝찝하게 만들자고 생각했다"는 것.
이어 "2탄도 있다"며 "생고기집에서 도경수 씨 것도 계산해줬다"고 셀프로 미담을 밝혔고 유재석은 "병재 씨 돌아다니며 연예인들 다 계산해주고 그러냐. 왜 그러냐"고 타박했다.
이때 지창욱이 "공교롭게도 다음 작품을 경수랑 같이 한다"고 놀라운 인연을 드러내자 유병재는 "저한테 얻어먹은 사람들끼리 하네요"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안겼다. 지창욱은 "식사 진행 한 번 하겠다"고 약속하며 통화를 훈훈하게 마무리지었다.
https://v.daum.net/v/20240725053605429?x_trk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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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병재세호창욱 샤부샤부 사건
— 뷰 (@dr_view_) July 24, 2024
지창욱과 구면인 조세호가 있는데
초면인 유병재가 샤부샤부를 먹다가
지창욱 테이블 계산을 해준 사건이다..
2탄 도경수 고깃집 계산썰 개궁금하넼ㅋ
유병재 뭐에요ㅠㅠㅋㅋㅋㅋㅋㅋㅋ pic.twitter.com/Qijsa3aOzD
어제 유퀴즈 이부분 진짜 웃기더라ㅋㅋㅋ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