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길호 감독이 김은숙 작가와 재회했다.
25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안길호 감독은 김은숙 작가의 신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연출자로 합류했다. 안길호는 김은숙 작가와 '더 글로리'를 이끌었던 감독이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SBS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KBS 2TV '태양의 후예', tvN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가 극본을 맡은 드라마다.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결여 인간 가영(수지 분)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특히 '히트 메이커' 김은숙 작가와 이병헌 감독의 만남은 물론, 김우빈과 수지가 2016년 종영한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약 7년 만에 재회해 화제를 모았다.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도 출연한다.
지난 2월 크랭크 인 한 만큼 이미 상당 부분 촬영이 진행됐다. 올해 상반기 두바이 로케이션까지 끝냈다. 김은숙 작가와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송혜교가 두바이로 넘어가 현지인들의 눈을 최대한 피해 극비로 특별 출연 촬영을 마치기도 했다. 현재 제작 막바지 단계인 셈.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출자가 새롭게 투입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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