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했던 첫 만남과 달리 신차일과 구한수, 윤서진은 회사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하나씩 해결해가며 탄탄한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 신차일의 가르침 아래 구한수, 윤서진도 진정한 감사팀원으로 쑥쑥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바람 잘 날 없는 감사팀의 일상이 흥미를 돋웠다. 과연 사람을 믿지 않는 신차일과 신입사원 구한수, 윤서진이 이 갈등을 딛고 진짜 한 팀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JU건설 부사장 황대웅(진구 분)은 감사팀장 신차일을 만난 첫날부터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자신을 견제하는 사장 황세웅(정문성 분)이 외부에서 데려온 인물인데다가 종결시킨 사건을 다시 들쑤셔 제 측근을 징계하는 등 황대웅을 향해 대놓고 반기를 들고 있기 때문.
신차일의 거센 공세에 한껏 분노한 황대웅은 결국 신차일의 뒷조사를 명령했고 반격 준비에 돌입하고 있다. JU건설 내부에서 벌어진 감사팀장 신차일과 부사장 황대웅의 신경전에서 과연 누가 우세를 차지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신차일을 영입해 JU건설 내부 대립구도의 흐름을 바꾼 황세웅의 속셈도 주목되고 있다. 신차일에게 감사에 대한 전권을 쥐어주며 모든 비리를 뿌리 뽑으라고 부탁하던 초반과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 지난 주택정비사업 기금 횡령 때는 회사에 해가 될까 봐 신차일의 반대편에 선 황대웅에게 직권을 위임하는 예상 밖 행동으로 신차일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현재 J-BIMS 기술 시연회를 앞두고 사방에서 실적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는 바, 이전과 다른 태도를 취하고 있는 황세웅의 실체에 호기심이 치솟는다. 또한 황세웅의 이 같은 행보가 JU건설과 신차일의 비리 청소 프로젝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해지고 있다.
‘감사합니다’ 제작진은 “전반부가 사건 해결에 집중했다면 후반부에서는 사건 해결에 더해 JU건설 내부 인물들의 대결구도와 감정선, 관계 변화도 좀 더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얽히고설킨 이해관계 속 과연 누가 신차일의 아군일지, 또는 누가 신차일의 적군일지 추리하는 과정도 흥미로울 것”이라며 깜짝 스포일러를 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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