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사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등이 축구협회의 정몽규 회장과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를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정 회장은 협박·업무방해·업무상 배임 혐의, 이 이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종로경찰서 수사를 받고 있다.
정 회장을 고발한 서민위 관계자는 이날 조선비즈와의 통화에서 “경찰이 박 해설위원을 먼저 조사한 뒤 피고발인 조사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축구협회는 지난 7일 홍명보 당시 울산HD FC 감독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이튿날인 8일 박 해설위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려 “감독 선임 과정이 절차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내부고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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