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윤상의 아들 앤톤이 아버지를 위해 깜짝 음성편지를 공개했다.
7월 26일 방송된 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에서는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이 휴가를 떠난 이석훈을 대신해 DJ석에 앉았다.
이날 윤상은 라이즈(RIIZE)의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s)를 선곡하며 "아들 때문에 선곡한 건 아니고 제가 듣고 싶어서 선곡했다. 제가 이 노래 때문에 베이스를 하나 더 샀다. 이 곡의 챌린지를 찍다가 좋은 베이스가 사고 싶어서 마련했다. 보니까 베이시스트들이 이 곡의 챌린지를 엄청 많이 참여하셨더라. 한 곡의 위력이 대단하다. 악기사도 행복하고 연주자도 행복해지는 것 같다. 얼마 전에는 데이브레이크 원석 씨가 이 곡에 몸을 던지는 율동을 하는 걸 보고 감동했다"고 말했다.
앤톤의 깜짝 음성편지도 공개됐다. 앤톤은 "저희 아빠이자 뮤지션 윤상의 스페셜 DJ를 응원하기 위해 음성편지를 남기게 됐다. 정말 오랜만에 DJ를 한다고 해서 저도 기대가 된다. 일요일까지 한다고 들었는데 멋진 모습 많이 보여주고 오시길 바란다. 긴장하지 말고 화이팅!"이라며 '브런치카페' 청취자들에게는 "저희 아빠 잘 부탁드린다. 다음에는 스튜디오에서 만나요"라고 인사했다.
이를 들은 윤상은 "많이 컸어. 사실 오늘 앤톤이가 홍콩 출국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공항에서 음성편지를 보냈나보다. 찬영(앤톤 본명)아 잘 다녀오고"라며 아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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