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요약
| 뉴진스 팬덤하이브 사옥 앞 트럭시위 진행
| 민 대표 문자 유출에 하이브를 배후 지목해 비판
| 누리꾼들 “타 아이돌 팬이지만 버니즈 응원해”
[아시아타임즈=황수영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 대립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 멤버의 부모에 이어 팬들도 하이브 항의 대열에 합류했다.
25일 걸그룹 뉴진스의 팬덤 버니즈가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 인근에서 트럭시위에 나섰다. 트럭에는 "역바이럴 황색언론에 개인정보 불법 유출 하이브, 법과 인권위에?", "버니즈는 뉴진스와 어도어를 지지한다 하이브는 불법 행위 즉각 중단하라" 등의 문구가 송출됐다.
최근 민 대표와 하이브의 관계는 다시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민 대표 측은 하이브가 감사 과정에서 강압적으로 업무용 PC를 취득해 개인적인 메신저 내용을 확보한 뒤 이를 편집하고 왜곡해 부정적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하이브는 "입수 경위에 대해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허위사실을 앞세워 고소한 민희진 대표 등에 대해 무고로 대응하겠다"고 반박했다.
이에 뉴진스의 부모들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민 대표에 힘을 실은 데 이어 팬들도 동참에 나선 것이다.
뉴진스 팬덤의 하이브 사옥 앞 트럭시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버니즈는 지난 5월 "민희진 대표와 함께하는 뉴진스를 바란다"며, 민 대표의 활동 보장을 요구하는 내용의 트럭시위를 진행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의 누리꾼들은 "하이브 타 아이돌 팬이지만 응원한다", "뉴진스 팬들 속타는 게 보인다", "버니즈와 뉴진스 전부 응원한다", "하이브 소속 아이돌들만 사이에서 눈치 보일 것 같다"는 의견을 남겼다.
황수영 기자 뉴미디어부 hsy@asiatime.co.kr
https://m.asiatime.co.kr/article/20240726500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