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배우 정가은이 남자 배우 엉덩이를 만진 사진을 올린 가운데 이가 성희롱 논란으로 이어지자 문제 된 사진을 삭제했다.
26일 정가은은 연극 '올스타보잉보잉' 연습에 매진 중인 근황을 공유했다.
정가은은 연극 연습 중 상대 남자 배우와 밀착한 순간을 포착해 자랑하기도 했다. 정가은은 남자 배우의 엉덩이에 손을 올리고 있고, 상대 배우는 한쪽 발꿈치를 들고 있다. 정가은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연극 연습 중. 내 손이 호강하네요"라고 전했다.
그러나 남자 배우의 신체를 만진 상황을 "호강한다"고 표현한 것이 문제가 됐다. 작품과 별개로 사적인 감정을 표현한 것을 두고 네티즌들의 지적이 이어진 것.
이가 성희롱 논란으로 번지자 정가은은 이를 의식한 듯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한편 1997년에 모델로 데뷔한 정가은은 2008년에 코미디TV '나는 펫'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특히 그는 tvN '재밌는 TV 롤러코스터 - 남녀탐구생활'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정가은은 지난 2016년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이혼했다. 슬하에는 딸을 두고 있다. 이혼 후 정가은은 2019년 전 남편을 특정 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죄로 고소했다. 정가은의 전 남편은 결혼 전에도 타인 명의의 통장을 이용해 금원을 편취, 사기죄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정가은 명의의 통장을 이용해 132억원 이상을 편취했으며, 정가은의 인감도장까지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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