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 덕질할때 콩깍지 심하게 끼는 사람들 있어???

마플 부정적인 언급이 있어요

아니 나 현실에서는 안그런데 덕질할땐 장난아니거든...

맨날 탈덕하고나서 나 얘 왜 좋아했지 이러고있음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익인1]

나.. 콩깍지 오져서 돈을 오지게 씀.. 지금봐도 객관적으로 아이돌로서 진짜 괜찮은 사람은 맞는데 그 큰돈을 날 위해 썼으면 참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너무 커.. 심지어 막 알바하고 돈 벌기 시작한 20대 초중반을 다 그렇게 보내서 더 아쉬움 차라리 날 위해서 이것 저것 사보고 경험하고 도전하면서 내 취향이나 알아볼 걸.. 탈덕하고 이제서야 알아가는 중이다 ㅠㅠㅠ 옛날부터 배우고 싶었던 것도 얼마 전부터 학원 다니는 중임 남들 그 나이 때 했던 걸 나는 너무 한참 뒤에 하기 시작함 ㅋㅋ큐ㅠㅠ 웃프다..

[글쓴이]

아 소비습관커지는거ㅠㅠㅠㅠ내가 자세하게 모르지만 그걸 너무 아쉽다고 생각하기보다 그렇게 돈써서 콘서트도 가고 팬싸도 가고 하면서 재밌는 경험 많이 했을거잖아 배움에는 나이없고 시기없으니까 넘 아쉬워하지마 익이니랑 다르게 난 깨달음 얻은것도 없고 고칠수도 없고 나는 그냥 꽂히면 좋아하는 타입이라 앞뒤안재고 걍 불나방같이 좋아함ㅋㅋㅋㅋㅋㅋㅋㅋ최근에 탈덕했는데 볼때마다 현타옴 쟤를 왜??????하면서

[익인1]

위로가 많이 됐어 생각해보니까 그것 또한 그때만 할 수 있던 경험인 거 같아!! 누군가를 그렇게 좋아해서 잠도 안 자고 공방 다녀보고, 콘서트도 다녀오고 해외 콘서트도 따라가고, 팬싸도 가보고.. 지금의 나에게 하라고 하면 다시는 시도조차 못할 것들인 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ㅎㅎ
요즘 나는 나에 대해서 정말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던 거 같아 내 최애와 본진에 대해서는 정말 모르는 게 없을 정도인데 정작 왜 스스로에 대해 관심이 없었을까 후회를 많이 했어 그 돈과 시간이었으면 충분히 가능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 ㅜㅜ
나도 어디에 꽂히면 후회 없이 무조건 직진하고 들이대는 스타일이라 공감된닼ㅋㅋㅋㅋ 그래서 이짓거리를 5년이나 했지 싶기도 하곸ㅋㅋㅋㅋㅋ 그래도 한때 익인이의 행복이 되어주었으니까 너무 후회하진 말길!!!
뭔가 익인이 댓글에 위안도 되고 공감돼서 웃음도 나고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어!!! >,< 정성 댓글 너무 고마웡ㅇㅇ :)

[글쓴이]

나도 예쁘게 말해줘서 고마워😘😘행복한 덕질하고 편안한 주말 보내🍀🍀

[익인1]

쓰니두 행덕이야!!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