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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가슴살 ‘허닭’ 사업가 허경환

| 창업 14년만에 연매출 673억

| “닭가슴살로 세계진출이 꿈

| 다시 태어나도 사업할 것”

| 직원 횡령으로 도산 위기도 겪어

| “개그 생각하면 지금도 설레”

[정보/소식] 허경환 "믿었던 직원이 회삿돈 횡령했을때 아찔”...'K닭가슴살' 벌써 14년차 사업가 [신기자톡톡] | 인스티즈

https://naver.me/GoDrn1qz

“믿었던 직원이 회삿돈을 횡령했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닭고기 생산을 해오던 여러 공장에 제조비를 줘야 하는데 줄 돈이 없었습니다. 생산을 중단하면 회사 매출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회사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어요. 공장 대표님(공장주)들을 직접 만나 어떻게 해서든 돈을 갚을 테니 저를 믿고 계속 생산해달라고 부탁, 또 부탁했어요.” 〈개그맨이자 닭고기 판매 기업 ‘허닭’ 창업자 허경환>

‘잘생긴 개그맨’, ‘몸짱 개그맨’, ‘키 작은 개그맨’, ‘꽃거지’ 등. 여러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개그맨 허경환. 그는 2007년 방송국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17년 동안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대표 유행어로는 ‘궁금하면 500원’, ‘~있는데~’, ‘바~로 이맛 아입니까’가 있다.

대중에게 크게 주목 받다가 어느 순간 인기가 없어지면서 자취를 감추는 스타들이 많은 연예계에서 허경환은 17년 동안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방송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 했기 때문이라는 게 연예계와 방송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허경환은 개그맨이자 성공한 사업가,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투자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10년 닭가슴살 판매업체 ‘얼떨결(지금의 ‘허닭’)’을 설립하고 사업가로도 변신했다. 이번 ‘신기자 톡톡’에서는 방송인과 사업가로서 맹활약하고 있는 허경환을 만나 근황, 그가 걸어온 길, 앞으로의 계획 등에 관해 들어봤다.

-근황은.

▷방송, 운동, 사업 등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어머니가 화자가 돼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인이자 프랜차이즈 사업가이기도 한 백종원이 주축이 돼 출연진들이 학교 등에 찾아가서 요리를 해주는 tvN 예능 프로그램 ‘백패커2’, SBS의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 ‘더트롯쇼 라이벌대전’ 등에 출연하고 있다. 가끔 라디오나 다른 예능 프로그램 등에도 출연한다.

골프를 좋아해서 그룹 가수 SG워너비 구성원(멤버)인 가수 김용준과 골프 유튜브 채널(허경환 김용준의 더 잘생긴 골프 TV)에도 콘텐츠를 만들어서 올리고 있다.

취미가 운동일 만큼 운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주짓수를 특히 좋아하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자주 하지는 못한다. 제가 키가 작기 때문에 호신 등을 위해 신체에 위협을 가하는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기술도 익히려고 2017년부터 주짓수를 배웠다. 주짓수 도복이 예뻐 보여서 주짓수를 선택한 이유도 있다.

-어떻게 개그맨이 됐나.

▷20살 때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마산대학교 피부미부용학과에 입학해 1학년까지 다니다가 중퇴했다. 이후 부산에 위치한 부산예술대학교 이벤트연출학과에 다시 입학했다. 대학 졸업 후 부산에서 여러 행사 등을 진행하는 사회자(MC)로서 살았다. 그때가 2005년, 2006년이었던 것 같다.

행사를 진행하는 일은 재미있었지만, 평생 이렇게 살 수는 없었다. 인생에 발전이 없어 보였다. 서울로 올라가야겠다고 결심하고 무작정 서울로 갔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MC이자 개그맨인 신동엽 씨가 진행했던 엠넷(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톡킹 18금’에 2006년 출연했다. 당시 제가 참가했던 프로그램은 참석자들과 토크 실력을 겨루는 토크 경합(배틀) 경연이었는데, 제가 거의 끝까지 살아남았다.

신동엽 씨가 당시 저를 눈여겨봤고, 개그맨 시험에 도전하라고 권유했다. 개그맨을 꿈꿨던 것은 아니었다.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 시험에 응시해서 운 좋게 한 번에 합격했다. 그렇게 개그의 길에 들어섰다.

-그동안 여러 개그 코너를 기획해서 선보였다. 또 만들어 보고 싶은 콘텐츠가 있나.

▷KBS 간판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출연했을 때 전국 곳곳을 돌면서 공연했다. 그때 정말 재미있었다. 관객들도 뜨겁게 호응해줘서 힘든 줄도 모르고 공연에 매진했던 것 같다.

예전에는 방송국들이 앞다퉈 여러 프로그램을 선보일 만큼 대중에게 개그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았다. 지금은 그때처럼 개그 프로그램이 인기를 못 끌고 있다. 전국 곳곳을 오가며 무대에 서서 개그 공연을 해보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있다. 지금도 개그를 생각하면 설렌다.

-어렸을 때 꿈은.

▷성인이 돼서 초등학생 때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본 적이 있는데, 생활기록부 항목 중 장래희망에 탤런트라고 적혀 있었다. 배우가 되길 꿈꿨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난다.

-이상형은.

▷나이를 먹으니까 이상형이 바뀌었다. 성격이 정말 중요하다. 맑고 밝은 사람을 좋아한다.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이 좋다. 부정적인 사람을 만나면 저도 같이 우울해지는 것 같다. 연예인 중에 이상형을 꼽기에는 훌륭하신 분들이 많아서 꼽기 힘들다.

-개그맨이 안 됐더라면.

▷부산에서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결혼해서 가정을 꾸렸고, 아버지로서의 인생도 살고 있을 것 같다.

-살아남기 힘들기로 알려진 연예인 업계에서 17년 동안 방송을 해올 수 있었던 비결은.

▷제가 토크 경합을 잘해서 개그맨의 길에 들어섰고,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해서 무대에서 관객과 소통하는 것도 아주 좋아한다. 관객의 말과 관심사에 집중하려고 꾸준히 노력해왔던 모습을 팬들이 호의적으로 바라봐주신 것 같다.

방송에서 눈에 두드러지게 큰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지만, 육체적으로 고생하는 방송에 주로 출연해서 시청자, 팬들이 제게 가산점을 주신 것 같다.

군인들의 훈련과 일상을 체험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출연 연예인들이 저예산으로 여행 일정을 직접 설계한 후 함께 여행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짠내투어’, 자연에서 생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등이 대표적이다.

솔직히 제가 외모가 멀끔한 편인데, 관객과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무대 등에서 망가지는 모습이 대중에게 호감을 준 것 같다.

-왜 상대적으로 편한 실내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아닌 야외 촬영 위주로 기획되는 방송에 주로 출연했나.

▷실내 스튜디오에서만 촬영하는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연예인들도 많지만, 저는 조금 더 활동적인 프로그램에 끌렸던 것 같다.

-연예인 기획사를 설립해볼 의향은.

▷연예인으로 완전히 자리 잡는 게 우선이다. 먼 훗날 개그맨을 은퇴했을 때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연예인으로서 또 도전해보고 싶은 게 있나.

▷음반을 내보고 싶다. 발라드나 댄스곡보다는 트로트가 더 맞을 것 같다. 가수 장범준 씨의 대표 히트곡 ‘벚꽃 엔딩’, ‘여수 밤바다’처럼 허경환의 히트곡이 탄생하면 정말 기쁠 것 같다. 영화에 출연해본 적은 없는데, 기회가 된다면 영화배우에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다.

-사업가로서의 허경환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어떻게 ‘허닭’ 사업에 뛰어들었나.

▷연예인이 항상 대중에게 사랑받는 것은 힘들다. 연예인들은 불러주는 곳이 없으면 본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게 불가능할 수 있다. 연예인들이 본업이 아닌 부업 활동을 열심히 하거나 투자에 관심 갖는 이유다.

개그 말고 또 어떤 것을 잘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했다. 제가 운동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닭가슴살을 자주 먹었다. 어느 날 문득 닭 가슴살을 대표하는 우리나라 브랜드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닭가슴살 판매 사업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곧바로 브랜드 개발에 착수했다. 며칠 후 ‘허닭’의 전신인 ‘얼떨결’을 2010년 7월 설립했다. 사업한다고 나섰을 때 부모님은 반대하셨다.

엄청나게 고민하고 철저하게 조사한 후에 사업을 시작한 게 아니다. 얼떨결에 하게 돼서 사명도 재미있게 ‘얼떨결’로 정했다. 벤처캐피털 ‘카카오벤처스’로부터 2019년 투자를 받았는데, 당시 여러 기사에 ‘카카오벤처스, 얼떨결에 투자’라는 제목이 달렸다.

당시 ‘허닭’의 사명인 ‘얼떨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한테 오해를 받았다. 카카오가 심사 숙소한 끝에 투자 결정을 내린 게 아니라 어쩌다가 갑자기 투자했다는 식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듬해 6월 사명을 ‘허닭’으로 변경했다. 허경환의 ‘허’와 ‘닭’을 결합했다.

-지난해 ‘허닭’은 매출액 385억원, 자회사 매출액까지 합치면 673억원을 달성했다. 허닭의 성공비결은.

▷맛 덕분인 것 같다. 2010년에는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닭 가슴살이 맛, 크기 등 비슷했다. 닭 가슴살은 퍽퍽하고 맛은 별로 없지만 건강 혹은 단백질 섭취를 위해 참고 먹어야 하는 음식 정도였다. 닭 가슴살로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방법도 한정돼 있었다.

허닭은 이 점을 파고들었다. 허닭은 창업 초기부터 마늘 맛, 칠리 맛 등 여러 맛의 닭 가슴살을 출시했다. 언제 어디에서든 간편하게 닭 가슴살을 먹을 수 있도록 얇게 썬(슬라이스) 닭 가슴살도 선보였다. 소비자들에게 허닭은 맛있고, 손쉽게 먹을 수 있다고 각인되면서 사랑받게 된 것 같다.

-사업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믿었던 직원이 횡령했을 때 가장 힘들었다. ‘허닭’은 여러 공장에 생산을 맡기고 있다. 직원의 회삿돈 횡령으로 여러 공장에 제조비를 줘야 하는데 줄 돈이 없었다. 생산을 중단하면 회사 매출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결국 회사는 문을 닫게 된다. 막막했다. 직원 횡령, 회사 재정난 등이 맞물려 일어났는데, 이때가 2014년이었던 것 같다.

공장 대표님들을 설득, 또 설득하면서 믿어달라고 부탁했다. 제품 생산을 하고 팔아야 돈을 갚을 수 있다면서 간곡하게 매달렸다. 다행히 어떤 투자자를 만나 급한 불을 끌 수 있었다. 사업하면서 믿었던 사람들한테 상처도 많이 받았다. 어떤 사업도 마찬가지일 텐데 사업가의 삶은 험난하다.

사업도 그렇고 모든 일을 처리할 때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때 회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부딪히는 게 가장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당시에 생산 대금을 못 받은 공장주들이 계속 저한테 전화를 걸어왔고, 회사에 찾아오기까지 했다. 피할 수 없었다. 정면으로 승부해야만 했다.

‘내가 왜 사업을 시작해서 이 고생을 하나’라고 후회했던 적도 있다. 지금까지 사업가로 걸어온 길을 생각하면 고통스러웠던 순간이 많았다. 그래도 시간을 돌이켜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도 사업을 할 것 같다.

-밀키트(MealKit·식재료·양념 등이 들어 있는 즉석조리식품) 제조업체 ‘프레시지’가 2022년 ‘허닭’을 인수했다.

▷‘허닭’을 매각할 때 일부는 현금으로, 일부는 프레시지 지분으로 받았다. 허닭과 관련된 중요한 회의 때는 지금도 참석한다. 경영에서 100% 손을 뗀 것은 아니다.

-새로 추진하고 있는 ‘허닭’의 경영 전략은.

▷‘허닭’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닭고기 등 제품을 개발한다. 예를 들어 성별, 연령대별로 좋아하는 닭 가슴살 등을 분석한 후 이를 신제품 개발할 때 적용한다.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업계에 유망 스타트업을 잘 골라서 자금을 지원하는 투자자로도 알려져 있는데.

▷개인적으로 아는 산업·업종에만 투자하려고 한다.

-‘허닭’이 어떤 기업으로 성장하길 원하는지.

▷세계에서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닭 가슴살 브랜드는 없다. 닭가슴살 ‘허닭’으로 세계에 진출해보는 것이 꿈이다. 외국인들이 자신의 국가에서 ‘허닭’의 닭고기를 먹으면 정말 기쁠 것 같다.

-후배 창업가들을 위한 조언도.

▷성공 확률을 높이려면 자신이 진심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 진출하는 게 유리하다. 자신보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세상에 정말 많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겸손해야 한다. 하지만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누구나 실패할 수 있다. 실패를 통해서 배우는 것들도 많다. 창업가가 자신감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20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떤 인생을 살고 싶나.

▷지금보다 훨씬 재미있고 즐거운 인생을 살 자신이 있다. 여행도 자주 다닐 것 같다. 어렸을 때 해외를 오가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면 정말 좋았을 것 같다.

-끝으로 사람들에게 어떤 개그맨으로 기억되고 싶나.

▷사람들이 허경환을 말할 때 ‘허경환은 재미있다, 사람 자체가 재미있다’라는 말이 가장 먼저 나올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개그맨으로 인식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것이야 말로 개그맨에게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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