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문양 장구단을 실은 리프트가 1분여 간 올라가질 않음
초대형 방송사고…..
그래서 당시 총감독이었던 송승환이 급하게 각 경기장 드론샷 보여주면서 1분간 시간 끌음…
더이상 시간을 끌 수가 없어서 미리 준비한 비상vcr 틀려고 했던 찰나에 가까스로 올라가서 겨우 공연함.
(당시 회상하길, 무대 정중앙 리프트가 고장나서 뒤에 모든 공연까지 차질생길까봐 수명이 단축되는 느낌이었다고…)
3. 하현우, 이은미,볼빨,전인권 이매진 공연 강제동원
이매진 노래 부를 때 평화의 상징 비둘기 모양대로 조명들고 대형인원으로 동선 짜야했는데 박근혜 퇴진 후 급히 만든 무대고, 예산이 너무 촉박해서 인면조 공연단, 장구 공연단, led 공연단 등 고급인력한테 송승환이 직접 찾아가서 자리 메꿔달라고 부탁함
얼음장 추위에 결국 공연 마쳤던 인력까지 총투입해서 불빛 밝힘
4. 개막식 전날or당일에 갑자기 봉송주자 바뀜
우리가 알던 순서는 박인비-안정환-남북하키단일팀-김연아
근데 분명 올림픽 이틀 전 밤만 해도 계단 오르는 주자는 안정환이었음
외신들 피해 밤 늦게 안정환이 계단 오르는 리허설까지 함5. 개막식 예산이 극히 적었는데도 또 쪼개 써야 했음.
: 정부에서 극한의 추위에도 경기장 뚜껑을 안 지어줘서 폭설을 대비한 개막식 b안, 강풍에 대비한 개막식c안까지 준비해야 했음.
: 제일 걱정이었던 게 바로 led 조명탑이었는데
이게 초속3미터만 불어도 붕괴될 정도….
근데 개막식 전날밤 강풍이 초속 8미터…
개막식 당일 새벽까지 초속이 잠잠해지질 않음
결국 30분 단위로 초속 체크했는데 천운으로 개막식 저녁부터 초속0.3이 되어버림. 고요 그자체……
: 다행이 b안, c안 없이 원안으로 공연
이 외에도 살 떨리는 썰 많은데 당장 생각나는 것만 정리해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