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5eU0TxeL
[텐아시아=이민경 기자] 가수 권은비가 대체불가 서머송을 선보이며 올해도 '서머퀸' 대관식을 마쳤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시대와 장르를 넘어 색다른 스타일로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 체인지'를 통해 권은비가 리메이크한 '여름아 부탁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발매된 권은비의 '여름아 부탁해'는 발매와 동시에 멜론 등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 벌써부터 여름 시즌 내내 차트에서 롱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새롭게 탄생한 2024년 버전의 '여름아 부탁해'는 여름 대표곡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남성 듀오 인디고의 원곡을 권은비의 맑고 청량한 보컬과 트렌디한 편곡으로 새로운 스타일로 선보이며 리스너들의 여름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세련된 멜로디와 솔직하고 풋풋한 가사가 권은비의 매끄럽고 시원한 보이스,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만나 원곡과는 또다른 상쾌한 매력을 전한다. 여름 더위를 가시게 할 만큼 깜찍발랄하고 상큼한 목소리로 살려낸 도입부의 내레이션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음원 발매와 동시에 글로벌 K팝 대표 미디어 1theK에 공개된 뮤직비디오 또한 화제다. 휴양지로 떠나온 듯 화려한 의상과 액세서리로 등장부터 눈을 사로잡은 권은비는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만으로 함께 바캉스를 떠난 듯한 기분을 만끽하게 한다. 여기에 선베드, 튜브 등 여름 바이브를 물씬 전하는 소품들이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극대화한다. 뿐 아니라 가사에 맞춘 듯 권은비의 깜찍한 연기까지 더해 로맨틱한 감성을 자극하는가 하면, 중독성 짙은 깜짝 포인트 안무로 절로 곡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만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프로젝트 체인지'는 성별과 시대, 장르를 뛰어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노래를 재해석해 새로운 즐거움을 전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원곡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색다른 감상의 즐거움을 전하고자 하는 것. 이번에 발매한 권은비의 '여름아 부탁해'가 두번째로, 앞서 힙합 뮤지션 폴 블랑코가 박화요비의 '그런 일은'을 리메이크, 트렌디하면서도 매력적인 음색으로 원곡을 재해석해 호평을 받으며 발매 직후 음원 플랫폼 차트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MZ세대를 대표하는 권은비 스타일로 새롭게 탄생한 '여름아 부탁해'가 인디고의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전하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명곡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아티스트들과 리메이크를 비롯한 다양한 음원 발매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