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별일 아냐 듣는데... 이거 너무 과몰입인가? ㅋㅋㅋ

최근에 온앤오프 가요대전 나온거 보고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별일 아냐'라는 곡이 너무 좋아서 요즘 자주 듣거든!

근데 그 곡 공식 소개에는 '힘들어하는 이에게 전하는 위로가 아닌 공유의 노래'라고 적혀 있는데,

나는 어쩐지 들으면 들을수록 뭔가 곡 안에서 힘들어 하는 사람을 화자가 가스라이팅? 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ㅋㅋㅋ

아무래도 노래에 강렬한 스트링 사운드가 있어서 그런가? 가사까지 보면 분위기가

"걔가 너 피한거? 네가 너무 뜨거워서 피한거야~ 너가 맞받아쳤으면 너만 더 상처 받았을걸? 괜찮아 몇달만 지나면 다 아무것도 아니~ 다른 사람 다 믿지 말고 너만 믿는거야"

하는데 정작 몇달 지나고 보면 그 사람 옆에는 화자만 있을 것 같음... 주변 사람 아무도 없고 오직 화자만

그리고 그 사람은 화자 곁에서 이게 맞는 거겠지 하면서 살아가겠지... 

아 맛있다(?) ㅋㅋㅋㅋ 

[익인1]

아ㅋㅋㅋㅋ뮤비보면 집착광공과 좀 달라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오 새롭다! 참지마 터트려 니 속에 썩고 있는 모든 걸 다 뱉어줘 때론 두 눈을 감고 귀를 막아 니 마음만 믿어 얼마나 참고 있던거야 굳이 ㄴㅣ가 참을 필요 없단걸 알면서도 왜 그래 라는 가사들 때문에 그냥 참지말고 말로 꺼내라 그게 편할거다 어때 막상 말하고 나니 별거 아니지?? 이렇게만 생각함 ㅋㅋㅋㅋㅋ

[글쓴이]

난 오히려 그 가사들때문에 가스라이팅 같다고 느꼈어ㅋㅋㅋ 뭔가 그런거 있잖아 패닉 온 사람 곁에서 귓속말 하듯이 "그냥 눈막귀막 하고 다 쏟아내..." 하면서 점점 벼랑 끝으로 내몰면서 동시에 옥죄는 그런 느낌! 아 내가 너무 애니를 많이 봤나봐

[익인3]

으아니 이런 신선한 해석이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