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이우석-김제덕으로 이뤄진 남자 양궁 대표팀은 29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8강에서 6-0(57-53 59-55 57-54)으로 승리했다. 남자 양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출발부터 좋았다. 김우진은 25일 열린 랭킹 라운드에서 686점으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제덕이 682점으로 2위, 이우석이 681점으로 5위를 기록하면서 1번 시드를 받아 8강에 직행했다.
일본전에서는 이변은 없었다. 숙적의 한일전이었으나 한국 선수들은 바람의 영향에도 페이스를 유지했다. 1세트부터 이우석과 김제덕인 10점을 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특히 이우석은 두 발 연속 10점을 맞추는 등 절정의 기량을 자랑했다.
2세트는 완벽했다. 6발 중에 5발을 10점에 맞추며 압도적인 흐름을 자랑했다. 3세트에도 이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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