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단독 콘서트→케이콘 등판…god, 완전체 新 역사는 계속된다

https://naver.me/GvcrV52f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god가 '국민 그룹'으로 새로운 역사를 꾸준히 써 내려가고 있다.

god는 28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엠넷의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서며 CJ ENM의 '케이콘 LA 2024' 무대에 올랐고,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챕터0'을 열고 팬들을 만난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god는 그 어느 때보다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완전체로 K팝부터 K뷰티, K푸드까지 즐길 수 있는 문화 페스티벌 '케이콘'에 출연한 것은 처음이라 눈길을 끌었다.

god는 '엠카운트다운'으로 NCT 127, 제로베이스원, 지코, 비비, 보이넥스트도어, 엔하이픈, 샤이니 태민, 엔믹스, 케플러, 피원하모니, 전소미, 스테이씨 등 K팝을 대표하는 쟁쟁한 후배들과 한 무대에 섰다. 특히 올해 '케이콘'의 경우 K팝 페스티벌 최초로 미국 5대 방송사인 CW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전역에 프라임타임 생중계됐다.

god 완전체의 무대에 미국 현지 팬들도 열광했다. K팝신이 현재에 이르기까지 토대를 다진 '1세대 아이돌'인 god는 여전히 현역으로 빛나는 저력을 입증했다.

9월에는 god가 완전체로 또 한 번 팬들을 만난다. 2022년, 2023년 완전체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한 god는 올해도 어김없이 단독 콘서트를 펼치며 KSPO돔을 하늘빛으로 물들인다.

올해 공연에서는 손호영, 김태우가 디렉터로 공연을 총 지휘한다. god는 "기존 공연보다 더욱 어려운 시도들을 하게 됐다. 팬분들이 가장 좋아해주신 게 이번 공연은 팀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특별한 무대에서 진행된다. 다양하게 모든 각도에서 저희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퀄리티의 공연을 여러분들께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챕터 0'이라는 특별한 타이틀은 god의 새로운 완전체 공연을 기대하게 하는 포인트다. god는 데뷔 후 '챕터'를 꾸준히 앨범에 사용해 왔으나, 윤계상이 팀을 떠난 상황 속 발표한 앨범에서는 '챕터7' 대신 '하늘속으로'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이후 완전체로 발표한 앨범에서는 '챕터'라는 이름이 돌아온 바 있다.

god는 팀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챕터'를 다시 소환했다. 그것도 '시작', '처음'을 의미하는 0을 붙였다. god 측은 "팬들이 만나 이루는 교집합, 25주년을 넘어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갈 약속을 '무한대'로 표현한 공연"이라고 밝혔다. 포스터에서는 5개의 다른 선이 하나의 동그라미를 만들어가는 형상을 담아 god의 계속될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god는 최근 완전체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전체 공연에 팀 전원이 메가필드페스티벌 등 다양한 대형 공연에도 출연하며 쉴 틈 없는 '갓(god)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1세대 아이돌' 중에서도 모범 중의 모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이들이 어떤 새 역사를 준비하고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