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남의 탈주에 대한 갈망이 너무 짙게 드러나서 몰입하기 좋았고 부분부분 안타까웠음
후배는 짐밖에 안 될 텐데 그냥 증거품만 챙겨가지... 다쳤으면 그냥 두고 가지... (물론 정황상 그럴 수 없다는 걸 알지만 머리로는ㅎㅎ)
구교환씨가(배역 이름 까먹음) 끝까지 쫓아가서 총 쏘고 그럴때는 징글징글하게 쫓는다, 그냥 보내주지 하는 마음이 들었고
그치만 자유에 대한 갈망이 들어찬 건 알고 있어서 이해는 가고 그랬음
보위부 관계자로 위장했을 때 '남'자 필체 똑같은 거 발견당할때는 육성으로 헉 소리도 나왔고
송강과의 러브라인은 이미 알고 본 건데 알고 봤음에도 그냥 피아노 관련 라이벌 내지는 과거 피아니스트와 빛을 잃은 걸 안타까워하는 팬으로 보였음
왜인지 나중에 생각해보니 구교환은 너무 멜로눈깔(표현 ㅈㅅ)인데 송강은 담백하게 느껴져서...ㅠ
핸드폰에 저장된 이름 비하인드 알고는 버리는 쪽은 담백했고 버림받은 쪽만 처절했나 이런 망상도 하고ㅋ
저번달에 본 하이재킹보다는 스토리적 재미는 덜했지만 박진감 있어서 좋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