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최대 약점, 4년 전 급진적 좌클릭 대선공약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020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민주당 내 좌파 진영의 주목을 받기 위해 좌클릭한 것이 이번 대선에서 공화당에 공격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9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당시 해리스가 내세운 급진적인 공약은
'환경문제를 야기하는 셰일가스 수압 파쇄 시추 금지'
불법이민을 조장할 수 있는 공약인 '이민세관단속국 폐지'
흑인 사망을 이유로 '경찰관 증원 반대'
'중범죄자 투표 허용'
'민간 의료보험 폐지' 등이다.
특히 NYT는 해리스 부통령이 2020년 경선 때 프래킹 금지를 에너지 플랫폼의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이 시추 기술은 여전히 경제의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그녀에게 특히 어려운 문제라고 진단했다.
다만 해리스는 4년이 지난 지금은 입장이 180도 바뀌었다고 말한다.
불법이민자들을 막기위해 국경단속을 더욱 철저히 하고 더 이상 프래킹 금지를 원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