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슬기 기자] 주현미가 곡 작업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7월 30일 방송된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는 가수 주현미가 출연했다.
이날 주현미는 "요즘엔 곡 작업을 하다보면, 가이드송을 불러서 보내더라고요. 저는 그게 너무 싫다"라며 곡 작업 과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저는 제가 처음이어야 한다. 이 악보에 있는, 가사, 그 노래를 내가 처음 보고 내 감정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누군가가 그걸 불러서 멜로디를 익히라고 하면 저는 막 화가 나더라"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이에 손태진은 "제가 워낙 커버 노래를 많이 하니까. 저는 만약에 어떤 곡을 불러야 된다 하면 저는 악보만 받고. 따로 이제 MR을 따로 받아서 제가 처음 불러요"라고 했다.
주현미는 "그렇게 해야 된다. 처음 그 노래를 접할 때는 이 가수가 자기 곡이라고 느끼고 익혀야 한다. 근데 왜 그런 풍토가 생겼는지 모르겠어요. 가이드 송을 보내고 그걸 익혀서. 아 난 싫어요"라며 웃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09/0000880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