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내가 몰아서 본 게 아니고 띄엄띄엄 봐서 시간 순서 뒤죽박죽일 수도 있어! 참고 바람
난 르세라핌 팬까지는 아닌데 걍 넘 안쓰러워서 호감을 갖게 됨.
대충 멤버별로 정리해볼게 틀린/수정할 부분 있으면 말해주라
홍은채
데뷔할 때부터 이 팀에서 나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걱정하고, 불안해함 > 극복하고 음방 엠씨 하고싶어서 네 시간씩 연습하고 면접보고 붙어옴
언포기븐 쇼케이스 리허설 과호흡 오고 눈물 범벅, 스텝 모두 안 괜찮은 것 같다고 걱정함 > 해내야한다는 생각만 하고 결국 해냄
카즈하
연생 들어오기 전까지 케이팝이랑은 아예 다른 길 + 짧은 연생 기간으로 본인이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 이것도 저것도 잘해야하는데 그게 힘들다함 > 데뷔 후에도 따로 레슨 받으면서 기본기 계속 채워감. 멤버들이 인정한 발전의 폭이 가장 큰 멤버
사쿠라
노래 하는 게 무서워짐, 내 눈에는 가장 강박이 심해보이기도 했음.. 이 장면 컷만 보고 욕먹는 것 같은데 결국 보컬 레슨 가서 눈물남 > 한바탕 울고 다시 보컬 레슨 받고, 발음 교정 레슨도 받음.
김채원
언포기븐 뮤비촬영 때 컨디션 난조, 감독이 중요한 컷부터 찍고 안 중요한 건 날리려고 한다 > 이거 찍으려고 온 건데 찍어야죠. 정말 안 괜찮으면 말할게요 하고 괜찮다고 말리는 스탭 있었으나 강행
퍼나 미국활동 시작할 때 아파서 활중 > 한국에서 목 잠길 정도로 춤연습도 하고, 녹음도 하며 본인이 할 수 있는 부분을 다 하고 회복해서 미국 활동 합류
허윤진
여러 사람의 눈치를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다, 데뷔 전 생각하던 것과는 다른 것 같다 > 본인의 가장 행복한 일인 작사작곡으로 풀어가며 극복
허윤진을 마지막으로 쓴 이유가 이 다큐가 전하고 싶은 메세지인 행복을 찾아가는 부분이랑 이어져서인데, 르세라핌 멤버들은 계속 행복이 뭘까? 어떻게 하면 행복할까 고민함. 허윤진은 작사작곡할 때 가장 행복하다 했고 홍은채는 멤버들과 호텔에서 울면서 맘 털어놓으며 얘기할 때 행복했다 했고 모두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낸 다큐임. 이 부분에서 타팬인데 울었다는 반응도 보이는 거 같고
그리고 이걸 르세라핌‘만’의 얘기로 국한시키지 않았어. 다큐 안에서 김채원이 말한 것처럼 삶이 맘처럼 되지 않고, 모두 자기 자신의 위치에서 힘듦이 있는데 그걸 극복하고 행복을 찾아가자 이게 가장 중요한 메세지라 느낌.
이걸 다 파악하지 못하고 힘들다고 징징댄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전체를 다 보면 전혀 그렇게 생각 안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