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민 대표의 2차 공방은 '감사보고서에 포함된 카톡 대화의 적법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공개된 카톡 대화가 감사권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감사보고서는 어떻게 유출됐을까?
이번 보도에 대해 '하이브가 외부 기관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추출했다'고 말합니다. 보도를 통해 공개된 카톡 대화가 전부 감사보고서에 포함됐다는 의미입니다. (카톡 대화의 감사보고서 적절성 여부는 잠시 뒤에 다루겠습니다.)
하이브의 개입 없이 감사보고서가 외부에 유출되긴 어렵다는 게 민 대표 측 주장입니다. 감사보고서는 주요 경영진과 감사팀만 접근할 수 있는 기밀 자료이기 때문입니다. 뉴진스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 영상도 쏘스뮤직의 도움 없이는 공개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합니다.
일각에선 '외부 기관에 감사보고서가 제출되는 과정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는데요. 일리는 있지만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하이브가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곳은 재판부와 용인경찰서 두 곳 뿐입니다. 재판을 진행한 판사와 수사를 진행 중인 수사관이 감사보고서를 디스패치에 제공했을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낮습니다.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4073013590440324
이 기사 내용 봤으면 좋겠어서 올림 한쪽 의견 편향이 아니라 양쪽 다 적어두고 조사한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