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하이픈 2주 연속 진입
| 스트레이 키즈·지민,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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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대세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와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K팝 보이그룹들의 앨범이 대거 이 차트에 들어왔다.
30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그룹 '엔시티(NCT) 127'의 정규 6집 '워크(Walk)'가 8월3일 자 '빌보드 200'에서 117위를 차지했다. 이 팀은 해당 차트에 일곱 개 앨범을 올렸다.
그룹 '엔하이픈'의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는 지난 주 2위로 해당 차트에 들어온 데 이어 이번 주에 21위를 차지하며 2주 연속 머물렀다.
앞서 빌보드는 예고 기사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의 미니 9집 '에이트(ATE)'가 1위, 지민의 솔로 2집 '뮤즈'가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해당 차트에서 K팝 음반이 톱2를 점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이번 주 '빌보드 200'엔 K팝 남성 네 팀이 드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별개로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를 휩쓴 한국계 미국 영화 감독 정이삭의 신작 영화 '트위스터스' OST가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7위를 차지했다.
지민 '뮤즈'의 타이틀곡 '후(Who)'와 '에이트 타이틀곡 '칙칙붐(Chk Chk Boom)'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4위와 49위를 차지했다.
한편, 미국 컨트리 싱어송라이터 샤부지(Shaboozey)의 '어 바 송(A Bar Song)(Tipsy)'이 '핫100'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민의 '후'는 '글로벌 200' 1위를 차지했다. 지민은 방탄소년단의 또 다른 멤버인 정국에 이어 해당 차트 정상에 올랐다. '글로벌 200'에서 두 명 이상 1위를 차지한 멤버를 배출한 그룹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