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그룹 뉴진스의 팬덤이 근조화환 시위를 진행 중이다.
31일 오전부터 하이브 사옥 앞에는 앞서 예고했던 뉴진스 팬들이 준비한 근조화한이 설치돼 현재 시위가 진행 중이다.
뉴진스 팬덤이 준비한 근조화환은 ‘잃어버린 개인정보 보호 잃어버린 인권존중’, ‘뉴진스 보호 안중에도 없는 회사 끝까지 책임 묻겠습니다’, ‘하이브의 인간성과 윤리의식에 명복을 빕니다’, ‘하이브의 경영수준 사망선고 내립니다’ 등의 문구로 세워져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뉴진스 팬덤은 근조화환 시위에 앞서 지난 26일과 29일에 하이브 사옥 주변에서 오전 11시부터 최근 디스패치 측에서 보도한 내용으로 각종 의혹이 불거진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지지하는 내용의 문구로 트럭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팬덤 측은 ‘버니즈는 뉴진스와 어도어를 지지한다 하이브는 불법행위 즉각 중단하라’, ‘아티스트 공격하면 묵묵부답 회사 임원 공격하면 즉각 대응’, ‘앞에선 웃으면서 독자적 멀티 레이블 뒤에선 레이블 왕따와 차별하기’, ‘개인정보 불법유출 역바이럴 위법행위 하이브가 배임이다’ 등의 내용으로 총 5대의 트럭을 준비해 시위를 진행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 23일 단독 보도를 통해 민희진 대표가 쏘스뮤직의 연습생을 뺏고 뉴진스로 데뷔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의혹을 제기하며 과거 쏘스뮤직 연습생 시절 뉴진스 멤버들의 사진과 영상을 첨부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쏘스뮤직과 뉴진스 멤버 간의 연습생 계약은 이미 종료됐고, 해당 계약에 연습생의 초상, 음성 등에 대해 이용을 허락하는 내용도 없다”며 하이브와 매체를 대상으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후 민희진 대표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24일 하이브 임원진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민 대표 측은 하이브 임원진을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하이브 측은 “무고로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뉴진스는 지난달 21일 발매한 ‘Supernatural’ 활동을 마치고 지난 23일부터 휴식기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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